[IT 동아] 공동명의 차량 이전도 관공서 안 간다…카방, 온라인 이전등록 서비스 확대
2026년 07월 24일
[IT동아 김동진 기자] 중고차를 구매한 뒤 차량을 부부 공동명의로 등록하거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차량을 소유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공동명의 차량을 한 사람 명의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이때 공동명의 차량의 명의변경은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어려워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각종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비대면 자동차 명의이전 플랫폼 ‘카방’은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근 ‘온라인 공동명의 이전등록 서비스’를 선보였다. 공동명의 차량 이전등록 과정에서 필요한 위임장이나 인감증명서 등 종이 서류 대신 거래 당사자의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불편을 줄였다.
![[IT 동아] 공동명의 차량 이전도 관공서 안 간다…카방, 온라인 이전등록 서비스 확대 1 출처=카방](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a098099dd36c4df2-thumbnail-1920x1080-70.jpg)
공동명의 차량 명의이전은 왜 더 복잡했나
차량 공동명의는 한 대의 자동차를 두 명 이상이 함께 소유하는 형태다. 대표적으로 부부가 차량을 공동명의로 등록하거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차량을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세금이나 보험, 재산 관리 등의 이유로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문제는 공동명의로 중고차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다. 명의권자가 둘 이상인 만큼, 당사자 모두의 의사를 확인해야 하므로, 이전등록 과정에서 위임장이나 인감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직장인처럼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정 조율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했다.
개인 간 중고차 거래에서도 공동명의는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다. 가족 공동명의를 원하는 구매자나 공동명의 차량을 한 사람에게 이전하려는 판매자는 오프라인으로 까다로운 서류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공동명의도 모바일 본인인증으로
카방은 이러한 절차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번 서비스는 직거래 등 매매를 통해 소유권자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에 한해, 공동명의 차량을 단독명의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기존 단독명의 차량을 공동명의로 전환하는 경우까지 지원한다. 카방은 대표자 1명과 공동소유자 1명으로 구성된 최대 2인 공동명의 이전등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기존 소유자가 새로운 공동명의자 중 한 명으로 함께 남는 지분 조정 형태의 이전은 이번 서비스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카방은 이 기능도 추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IT 동아] 공동명의 차량 이전도 관공서 안 간다…카방, 온라인 이전등록 서비스 확대 2 출처=카방](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0ffbac1cf19742ea-thumbnail-1920x1080-70.jpg)
기존 공동명의 이전등록에서는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등 별도 행정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지만, 카방은 거래 당사자의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통해 명의이전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종이 서류를 준비하거나, 우편으로 주고받는 과정 없이 온라인에서 이전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 불편을 크게 줄였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히 서류를 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동명의자 각각의 본인 확인과 이전등록 정보 검증, 행정 시스템 연계 등 여러 절차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공동명의는 이해관계자가 둘 이상인 만큼, 단독명의보다 확인해야 할 정보도 많다. 카방은 이러한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해 주목받았다.
온라인 이전등록 넘어 자동차 전자행정으로
이번 공동명의 이전등록 서비스 출시는 카방이 자동차 이전등록 서비스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단행한 결과다.
카방이 구현한 온라인 명의이전 서비스는 표면적으로 보면 단순한 비대면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자인증 기반 본인 확인과 공공 행정 시스템 연계, 등록 정보 검증 등 다양한 절차가 함께 맞물려 작동한 결과다. 카방은 이러한 과정을 하나의 온라인 서비스로 표준화하며, 자동차 이전등록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
![[IT 동아] 공동명의 차량 이전도 관공서 안 간다…카방, 온라인 이전등록 서비스 확대 3 출처=카방](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8a9bd0b16a324e0e-thumbnail-1920x1080-70.jpg)
카방은 최근 자동차 거래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의 C2C(개인 간 거래) 서비스 ‘안심직거래’에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케이카 안심직거래 이용자는 차량 거래 이후 별도로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명의이전을 진행할 수 있다.
엔카의 ‘엔카믿고’ 서비스에도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을 공급하며 차량 탐색부터 구매, 명의이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자동차 이전등록 과정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명의변경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자동 연동 서비스도 선보였다. 차량 소유권 이전과 하이패스 단말기 명의변경을 하나의 절차 안에서 처리하도록 지원하면서 거래 이후 발생하는 추가 행정 절차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번 공동명의 이전등록 서비스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단순히 온라인으로 이전등록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는 오프라인 처리가 일반적이었던 공동명의 변경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공동명의까지 넓힌 ‘서류 없는 이전등록’
중고차 거래 방식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차량 등록과 명의변경 같은 행정 절차는 여전히 소비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공동명의는 이해관계자가 둘 이상인 만큼, 단독명의보다 절차가 복잡해 온라인 서비스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렸다.
카방의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공동명의 차량 이전등록에 대한 불편을 기존보다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IT 동아] 공동명의 차량 이전도 관공서 안 간다…카방, 온라인 이전등록 서비스 확대 4 출처=카방](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077ab9b2832e4976-thumbnail-1920x1080-70.jpg)
박병각 카방 대표는 “공동명의 차량 이전등록은 단독명의보다 절차가 복잡해 소비자 불편이 컸던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소유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행정 절차를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IT 동아]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