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네이버 메이트, AI 브리핑 인용 48% 늘었다…AI 검색·창작자 선순환 강화 1 네이버 메이트 〈자료 네이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04/news-p.v1.20260604.24d3e6effc7244ae89f978b5d06c63db_P1.jpg)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 선정된 네이버 메이트의 콘텐츠는 AI 브리핑에 5억2802만회 인용됐다. 지난달 3억5582만회보다 약 48.3% 증가했다. 이달 네이버 메이트의 AI 브리핑 인용 기준 기간은 5월, 지난달 네이버 메이트의 기준 기간은 4월 한 달이다.
네이버 검색에서 AI 브리핑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네이버 메이트 콘텐츠의 인용 수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전체 검색 질의 가운데 AI 브리핑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20%를 첫 돌파한데 이어 이달 기준 27%로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를 연말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으로 누적 인용 수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네이버 메이트는 네이버가 지난달 베타 서비스로 운영중인 콘텐츠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매달 블로그·카페·지식iN(인)·프리미엄콘텐츠 창작자 가운데 AI 브리핑에 많이 인용된 약 3000명을 선정해 보상한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기본 활동비로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 창작자에게는 월 300만원, 분야별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AI가 실제로 활용한 콘텐츠 생산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다.
네이버 메이트 콘텐츠의 AI 브리핑 인용 수 증가는 네이버의 사용자생성콘텐츠(UGC)가 AI 검색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AI 검색은 이용자가 원문을 클릭하지 않고 요약 답변만 확인한 뒤 검색을 끝낼 가능성이 크고, 창작자는 자신의 콘텐츠가 AI 답변에 활용돼도 트래픽이나 수익을 얻지 못할 수 있다. 클릭 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한 블로그 등 기존 네이버 콘텐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네이버는 AI 검색에서 창작자가 소외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AI가 활용한 콘텐츠에 재투자하는 순환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으로 창작자가 이동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인용 수를 네이버 메이트의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으면서도 콘텐츠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서비스별로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블로그는 주제 전문성과 콘텐츠 신뢰도, 이용자 반응을 평가한다. 지식iN은 답변의 완결성과 비홍보성, 꾸준한 활동 여부를 본다. 카페는 게시판을 기준으로 주제 집중도와 활동성, 회원 참여도를 평가한다. 프리미엄콘텐츠는 지속적인 발행과 구독자 소통, 전문 콘텐츠 제공 여부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네이버는 연내 클립 크리에이터를 네이버 메이트로 선정하는 등 프로그램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창작자의 경험과 통찰력이 담긴 UGC는 AI 생태계에 전문성과 다양성을 더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연내 클립 크리에이터로 대상 창작자를 확대하고, AI탭에서 답변 인용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