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위성락 “북미 정상 우호 관계,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졌으면” 1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1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8/rcv.YNA.20260818.PYH2026081805350001300_P1.jpg)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SNS 메시지를 통해 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언급하며 한국이 이란전쟁에 협조해주지 않았다는 식의 불만을 함께 내비침과 동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취지다.
위 실장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우리는 북미 대화에 관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하고는 정상 차원에서도 여러 계기, 특히 G7, 나토 정상회의 등 계기에 장시간 협의를 가진 바 있다”며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정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또 그를 위한 논의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자강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의 연합 연습 훈련 등에 대해서 미국 측과 조율을 계속해 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 문제 개입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위 실장은 “이란에서의 전쟁 또 호르무즈의 자유 통환 관련해서도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논의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 한반도의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사적인 기여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 왔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란의 비핵화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 SNS에서 거론됐는데 우리는 국제적인 핵 비확산 문제에 누구보다도 그 첨예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북한이 비확산 공약을 어기고 NPT를 어기고 핵 무장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이란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견지해 가면서 미국 측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