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4.0%가 피지컬 AI를 “현재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기업의 47%가 피지컬AI를 도입했고, 37%는 향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도입 계획이 없다는 비중은 16%에 불과했다.
![[전자신문] 제조기업 84% 피지컬AI 도입한다…“다음은 휴머노이드” 1 한국경영자총협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20/news-p.v1.20260820.729243a0fde749619efb2f168763b483_P1.png)
제조업체가 인식하는 피지컬 AI의 무게중심이 물류 자동화에서 범용 작업 자동화로 이동하고 있다는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현장에서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분야에서 주로 로봇이 활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지컬AI에 기대하는 효과는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1000인 이상 제조기업의 경우 주로 생산성 및 실적향상(49.3%)을 기대하는 반면 500~1000인 미만 기업은 구인난 등 인력 운용 어려움 해소(66.7%)에서 효과를 기대했다.
응답기업의 61.9%는 피지컬AI 도입으로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반면, 피지컬AI 도입에 따른 우려는 ‘기술적 불안정성과 시스템불안에 대한 리스크’라는 응답이 34.5%로 가장 높았다.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31.0%), 노조의 도입 반대(27.4%) 역시 애로 사항으로 꼽혔다.
피지컬 AI 확산은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등 국가경제 문제 해결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크다(7점 이상)는 응답은 79.8%를 차지했다. 8점 이상을 응답한 기업도 57.1%로 절반 이상이다. 보통(4점 이상 ~ 6점 이하)은15.5%, 작다(3점 이하)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피지컬 AI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 기업이나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지컬 AI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대책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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