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제네시스, ‘GV90’ 세계 최초 공개…정의선 “미래 럭셔리 새 기준”

테드로스 맹기스테 제네시스북미법인 COO(왼쪽부터),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CEO,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겸 CDO 사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가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념 촬영했다.
테드로스 맹기스테 제네시스북미법인 COO(왼쪽부터),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CEO,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겸 CDO 사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가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념 촬영했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GV90’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로 1회 충전에 500를 달리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럭셔리 전기차 미래’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GV90은 제네시스의 미래 럭셔리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기술과 디자인,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자유를 제공하려는 철학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정한 럭셔리는 사람을 더 자유롭게 하고, 아름다움은 그 자유를 완성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
GV90은 제네시스가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럭셔리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럭셔리 철학과 전동화 기술 역량을 모두 집약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이 가장 발전한 곳으로 신차 판매량의 약 3분의 1이 전기차로 기술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 대표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제네시스가 GV 90 전동화 전환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제네시스 GV90 내장.
제네시스 GV90 내장.
미국은 소비자가 SUV를 선호하는 데다 구매력도 있기 때문에 GV 90이 흥행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고 판단한 셈이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네시스 미국 전체 판매에서 SU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61.5%를 기록할 만큼 제네시스의 SUV 라인업은 현지 판매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GV90은 현대차그룹 모태인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해 9월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제네시스 GV90 내부.
제네시스 GV90 내부.
GV90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용 플랫폼인 eMP 플랫폼 기반으로 123.5kWh 용량의 니켈 91% 삼원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500(국내 측정 기준)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선보인 대형 전기차 중에서 가장 용량이 큰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이다. 또, 350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GV90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걸맞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국내 수지 전시장에서 국내 VIP 고객 대상으로 GV90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럭셔리 브랜드임을 감안할 때 1억대로 책정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GV90 실제 판매는 이르면 9월 국내부터 시작해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전자신문]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