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IT하는법] 예전에 봤던 그 유튜브 영상, 이렇게 다시 찾자

[IT동아 김영우 기자] 유튜브를 이용하다 보면 “분명히 예전에 본 영상인데 제목도, 채널명도 가물가물해서 도무지 다시 찾지 못하겠다”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영상이 업로드되는 유튜브 특성상, 검색만으로 예전에 봤던 영상을 다시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유튜브에는 이런 상황을 대비한 기능들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시청 기록은 물론, 마음에 들었던 영상에 남겨둔 ‘좋아요’, 그리고 나중에 보려고 따로 담아둔 목록까지 살펴보면 웬만한 영상은 금방 다시 찾을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 ‘시청 기록’부터 확인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곳은 ‘시청 기록’이다. 로그인한 상태로 유튜브를 이용했다면 봤던 영상이 날짜별로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찾기 시작하는 것이 순서다.
PC용 웹 환경에서 유튜브 시청 기록 찾기 / 출처=IT동아
PC용 웹 환경에서 유튜브 시청 기록 찾기 / 출처=IT동아

PC용 웹 브라우저에서는 좌측 메뉴(또는 프로필 아이콘 옆 메뉴 버튼)에서 ‘기록’을 클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이라면 화면 우측 하단의 프로필 사진을 탭해 ‘내 페이지’로 이동한 뒤 기록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일부 기기나 버전에서는 이 메뉴가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으로 표시되기도 한다.)
모바일  앱 환경에서 유튜브 시청 기록 찾기 / 출처=IT동아
모바일 앱 환경에서 유튜브 시청 기록 찾기 / 출처=IT동아
영상이 너무 많아 스크롤이 부담스럽다면, 기록 화면 상단의 검색창에 제목의 일부나 채널명만 입력해도 훨씬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이 항상 만능은 아니다. 로그아웃 상태나 시크릿(비공개) 모드로 영상을 봤다면 기록이 아예 남지 않는다. 또한 설정에서 ‘시청 기록 일시중지’를 켜둔 상태였다면 역시 기록되지 않으므로, 평소 검색이나 추천 기능을 정확히 활용하고 싶다면 계정 설정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서 이 옵션이 켜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인상 깊었던 영상은 ‘좋아요’로 표시해두면 나중이 편하다

시청 기록과 별개로, 영상을 보다가 ‘좋아요’를 눌렀다면 해당 영상은 별도의 재생목록에 자동으로 쌓인다. 굳이 기록을 뒤지지 않아도 마음에 들었던 영상만 모아서 볼 수 있는 셈이다.
PC(왼쪽)와 모바일(오른쪽)에서 '좋아요' 누른 영상 목록 확인 / 출처=IT동아
PC(왼쪽)와 모바일(오른쪽)에서 ‘좋아요’ 누른 영상 목록 확인 / 출처=IT동아
PC 웹 브라우저에서는 좌측 메뉴의 ‘재생목록’을 클릭하면 ‘좋아요 표시한 동영상’ 항목이 보인다. 모바일 앱에서는 ‘라이브러리’ 탭의 ‘재생목록’ 섹션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중에 볼 동영상(Watch later)’, 미뤄둔 영상을 위한 임시 보관함

당장 볼 시간은 없지만 놓치기 아까운 영상을 발견했다면, 시청 기록에 쌓이길 기다리기보다 ‘나중에 볼 동영상’에 직접 저장해두는 편이 훨씬 확실하다. 영상 아래의 ‘저장’ 버튼을 눌러 ‘나중에 볼 동영상’을 선택하면 바로 추가된다. 앱 언어 설정에 따라 이 항목이 영문으로 ‘Watch later’라고 표시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PC에서 '나중에 볼 동영상(Watch later)' 으로 저장하기 / 출처=IT동아
PC에서 ‘나중에 볼 동영상(Watch later)’ 으로 저장하기 / 출처=IT동아
저장된 영상은 PC에서는 좌측 메뉴 ‘재생목록’에서, 모바일 앱에서는 ‘라이브러리’ 탭의 ‘재생목록’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나중에 볼 동영상(Watch later)' 으로 저장하기 / 출처=IT동아
모바일에서 ‘나중에 볼 동영상(Watch later)’ 으로 저장하기 / 출처=IT동아

이용 시 참고할 점

‘좋아요 표시한 동영상’과 ‘나중에 볼 동영상’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우측 상단의 정렬 옵션을 통해 최신순, 오래된순, 사용자 지정 순서로 영상을 다시 배열할 수 있어 원하는 영상을 더 빠르게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특정 주제의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면, 두 기본 목록 외에 직접 재생목록을 만들어 분류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시청 기록에 의존하지 않고도 원하는 영상을 즉시 꺼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튜브는 시청 기록, 좋아요 표시한 동영상, 나중에 볼 동영상까지 세 가지 경로로 예전에 봤던 영상을 되찾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다. 셋 중 어느 하나만 기억해도 “그 영상 제목이 뭐였더라” 하며 검색창 앞에서 막막해지는 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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