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종아리 쥐 때문에 오늘도 밤잠 설쳐”…오늘 잠들기 전 꼭 해야 할 일 있다 1 사진=제미나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21/news-p.v1.20260821.224ea8fcb96946bd98586c9db9879c9e_P1.jpg)
야간 다리 경련은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강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종아리나 발에 발생하며 수초에서 최대 10분가량 지속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가 들면서 신경과 근육 기능이 변하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마그네슘 부족 역시 심한 경우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지만, 야간 경련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코크란이 임상시험 11건을 분석한 결과, 특별한 원인 없이 경련을 겪는 고령층에서는 마그네슘 보충이 경련의 빈도나 강도를 뚜렷하게 줄이지 못했다.
대신 잠들기 전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Journal of Physiotherap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55세 이상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6주간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 근육을 스트레칭하게 한 결과, 야간 경련 횟수와 통증이 모두 감소했다.
잠을 자다 쥐가 났다면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끝을 몸쪽으로 천천히 당기는 것이 좋다. 종아리 근육이 충분히 늘어나도록 유지하고, 강하게 주무르기보다는 천천히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도 야간 다리 경련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다리 경련이 반복되면서 부종이나 피부 변화, 근력 저하, 감각 이상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 경련으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