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韓 여행앱 1위 꿰찬 中 '트립닷컴', 성수기 격차 더 벌렸다 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4/news-p.v1.20260904.2536414bcfc64d84bc466eb4d4d322c1_P1.png)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트립닷컴 MAU는 지난 7월 554만명에서 8월 591만명으로 37만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놀은 544만명에서 538만명으로 6만명 감소했고, 여기어때는 440만명에서 427만명으로 13만명 줄었다.
트립닷컴과 놀의 격차는 7월 10만명에서 8월 53만명으로 확대됐다. 여행 수요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 트립닷컴만 이용자를 크게 늘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트립닷컴의 지난해 8월 MAU는 181만명으로, 당시 1위 놀(433만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 트립닷컴의 MAU는 글로벌 여행앱 아고다(208만명)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트립닷컴 이용자 수는 1년 만에 181만명에서 591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하며 국내 여행앱을 앞질렀다.
![[전자신문] 韓 여행앱 1위 꿰찬 中 '트립닷컴', 성수기 격차 더 벌렸다 2 트립닷컴·놀·여기어때의 2025년 6~8월 및 2026년 6~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비교. [사진=모바일인덱스 자료 기반 AI 생성 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4/news-p.v1.20260904.ff327efa3a73439ea3403e6384dc31d2_P1.png)
트립닷컴은 성장 배경으로 프로모션뿐 아니라 상품군과 결제 편의성 등 서비스 경쟁력을 꼽았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특정 프로모션의 영향만이라기보다 플랫폼의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공권과 숙박뿐 아니라 기차표, 렌터카, 투어·티켓 등 여행 전 과정에 필요한 상품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점 △원화 결제를 지원하고, 국내 주요 카드와 간편결제를 연동하는 등 결제 장벽을 낮춘 점 등을 사례로 들었다.
![[전자신문] 韓 여행앱 1위 꿰찬 中 '트립닷컴', 성수기 격차 더 벌렸다 3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4/news-p.v1.20260904.be57d12902964a3cb0405a54bf01115d_P1.png)
여행 업계 관계자는 “트립닷컴은 중국과 가까우면서 비교적 객단가가 높은 한국을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보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트립닷컴은 이용약관에서 분쟁 발생 시 싱가포르 법률을 적용한다고 명시하는 등 소비자 분쟁 시 국내법을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 국내 기업은 규제에 맞춰 관련 인력을 필수로 두고 있는 역차별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