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결혼식 돌며 하객인 척…“축의금 냈어요” 식권에 '이것'까지 노렸다 1 사진=생성형AI](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18/news-p.v1.20260918.939549b70848486f84d3ed8354f88141_P1.jpg)
축의금 이미 냈다고 속여…답례금·식권 챙긴 일당 검거
결혼식장에 하객인 것처럼 들어가 이미 축의금을 냈다고 속인 뒤 답례금과 식권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70대 남성 A씨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부산 남구와 부산진구의 결혼식장 2곳에서 하객이 몰려 축의금 접수대가 혼잡한 시간대를 노려 “축의금을 냈다”고 거짓말한 뒤 답례금이나 식권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금품은 모두 77만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받은 식권을 다시 현금으로 교환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동종 수법 전과자 등을 대조해 나머지 5명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대부분은 과거 절도나 사기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축의금 접수대 주변을 배회하거나 식권을 받은 뒤 현금으로 교환하는 등 수상한 행동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확인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