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1000주에 460만원, 막차 타자”…역대급 배당 '27만전자' 1조 쓸어담은 외국인 1 삼성전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21/news-p.v1.20260921.2b2e2288f9db47d09da026b5d445e5f7_P1.jpg)
삼성전자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41% 오른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조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8거래일간 이어진 순매도 행진을 멈췄다. 기관 역시 1조132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6980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공지능(AI) 투자 속도 조절론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24만원대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번 주가 상승과 함께 약 30조원에 달하는 배당 계획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배당할 계획이다. 기존 분기배당 규모가 약 2조45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27조5500억원이 추가 배당으로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은 정규 배당과 추가 배당을 합친 주당 배당금을 4500원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4604원으로 추정했다. 아직 최종 배당금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금액과 지급 일정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추정치를 적용하면 100주 보유자의 세전 배당금은 약 45만~46만400원, 1000주는 약 450만~460만400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이번 배당을 받으려면 결제 일정을 고려해 9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9월 29일은 배당락일이며, 28일 매수한 주식을 다음 날 매도하더라도 배당 권리는 유지된다.
다만 배당을 받는 것과 투자수익을 얻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배당락일에는 이론적으로 배당금만큼 주가가 조정될 수 있고 실제 주가는 반도체 업황과 수급, 금리 등 시장 변수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 배당을 노린 매매에서는 배당금뿐 아니라 주가 변동과 세금, 거래비용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