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앤트로픽, 아카마이와 16조원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앤트로픽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116억 달러(약 15조7000억원) 규모의 컴퓨팅 자원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향후 7년간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카마이는 1998년 설립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사이버 보안과 엣지컴퓨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계약에는 9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옵션도 포함됐다. 양사가 원할 경우 총계약 규모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주력해왔다. 최근 스페이스X와 구글 데이터센터를 임대한 데 이어 아카마이와도 손잡았다.

아카마이는 앤트로픽에 주당 111.33달러 고정 가격의 의결권 없는 전환 우선주 신주인수권도 부여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처음에는 아카마이 발행주의 2%에 해당하는 물량을 매수할 수 있다. 앤트로픽이 향후 7년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30억 달러씩 추가 구매할 때마다 부여 물량은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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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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