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와이더플래닛, '배급업' 신고 및 상표권 출원…스튜디오 준비 완료 1 정우성 / 사진제공: 와이더플래닛](http://www.it-b.co.kr/news/photo/202401/73317_71065_129.jpg)
와이더플래닛이 배급업 신고 및 ‘아티스트스튜디오’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와이더플래닛이 기존 사업분야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업에서 콘텐츠 제작/투자/배급 등의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하고 자체 브랜딩을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20일 배우이자 감독인 이정재, 정우성씨가 유상증자를 통해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는데 이는 기존 사업분야를 넘어 엔터∙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으로, 인수 1개월여만에 배급업 신고 등 관련 사업을 위한 행정적 준비까지 모두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내 작품 배급도 예정되어 있으며 연내 2~3편을 추가 배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급사업을 시작으로 자체제작 및 작품 투자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이티비즈] 와이더플래닛, '배급업' 신고 및 상표권 출원…스튜디오 준비 완료 2 지니TV ‘사랑한다고 말해줘’ / 사진제공 : 와이더플래닛](http://www.it-b.co.kr/news/photo/202401/73317_71066_158.jpg)
또한 ‘아티스트스튜디오’ 상표권도 출원했다. 2021년 배우 정우성씨가 제작자로 참여한 Netflix ‘고요의 바다’와 이정재씨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헌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제작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와이더플래닛에서 제작/배급할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배급업 신고 및 배급사업을 시작으로 와이더플래닛의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유통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이 기대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4,300만 명의 비식별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 기호 데이터를 활용하여 영화 개봉 시기 및 특정 장르와 연령대에 맞는 배우를 추천하는 등 과학적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도를 파악해 커머스로 연계하는 사업모델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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