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과기정통부, 제4 이통 지원TF 발족…시장안착 지원·모니터링 강화 1 5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28GHz 주파수경매결과 백브리핑에서 김경만 통신정책관(왼쪽)과 김경우 전파정책기획과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05/news-p.v1.20240205.e3fd80a228eb4c24830ff9882711d2f3_P1.jpg)
스테이지엑스의 과도한 주파수비용 투입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승자의 저주’ 우려와 관련, 재무능력과 사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28㎓대역 주파수경매결과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네트워크정책실장을 TF장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파진흥원(KC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관련 운영기관과 TF를 구성한다. 5G 28㎓ 신규사업자 안착을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아이템을 정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이다.
과기정통부는 신규사업자 지원이 특정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아니라, 통신시장 과점구조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면서 법·제도내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정부가 할수 있는 영역에 대해선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자신문] 과기정통부, 제4 이통 지원TF 발족…시장안착 지원·모니터링 강화 2 5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28GHz 주파수경매결과 백브리핑에서 김경만 통신정책관(왼쪽)과 김경우 전파정책기획과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05/news-p.v1.20240205.4b28df17b4874ec4bde0433b8883d4d7_P1.jpg)
과기정통부는 신규사업자 진입을 위한 정책 지원이 가능한 분야로 주파수 로밍, 필수설비, 단말 수급 등을 꼽고 있다.
주파수분야에선 로밍 정책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신규사업자의 자체 망 구축을 전제로, 조기에 망을 구축할 경우 비용을 낮춰주고, 시간이 걸릴 경우 비용이 높아지는 형태로 로밍대가를 산정할 계획이다. 고시도 마련했다. 또, 신규사업자에 중저대역 공급도 검토한다. 김경우 전파정책기획과장은 “28㎓ 대역 사업성 확보이후 스테이지엑스가 희망할 경우 중저대역 주파수 추가 공급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향후 3개월 이내 정식법인설립 등기와 주파수 할당대가 10%인 430억원을 납부하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하고, 등록후 1년 이내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김 국장은 “재무적 투자자 매각 등 시장 우려에 대한 부분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알뜰폰 사례 등을 볼때 신규사업자의 시장안착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