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모빌린트, 스페이스린텍과 함께 ‘우주 산업용 AI 반도체’ 도전한다
2026년 02월 06일
[IT동아 남시현 기자] AI 반도체 기술 기업 모빌린트가 우주의약 전문 기업 스페이스린텍과 손잡고 우주용 AI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 및 응용 가능성 모색에 나선다. 모빌린트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동작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위한 저전력 AI NPU(신경망 처리 장치)‘에리스(ARIES)’와 초소형 AI 시스템온칩(SoC) ‘레귤러스(REGULUS)’를 개발하는 AI 반도체 기업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80TOPS(초당 80조 회 연산)구성의 에리스 칩을 기반으로 하는 MLA100 PCIe 카드와 4개의 칩을 연결한 MLA400 칩, 엣지 AI 시스템용 MLX-A1, 레귤러스 칩을 통한 온디바이스 AI용 장비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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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린텍이 개발한 국내 최초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 / 출처=스페이스린텍](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6/d42df920b6bd4f9c-thumbnail-1920x1080-70.jpg)
스페이스린텍은 한국 최초의 우주의약 전문 스타트업으로 미세 중력 환경을 활용한 단백질 결정화, 세포치료제 연구, 우주 기반 바이오 제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스페이스X CRS-33 임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전달한 뒤 우주의약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BEE-PC1은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단백질 결정 성장 과정을 수행하고, 지상에서 확보하기 어려웠던 고정밀 단백질 구조 데이터를 획득해 항암제 및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주 환경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모빌린트의 NPU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우주 산업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화 가능성을 공동 모색한다. 특히 우주 환경에 적합한 저전력 AI 반도체 설루션에 대한 최적화와 관련 기술 공동 연구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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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의 서버 시장 제품군인 에리스(ARIES)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6/f68dcd55f2f74ea4-thumbnail-1920x1080-70.jpg)
두 기업간의 협업은 최근 방산, 산업 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MOTS(Modified Off-The-Shelf)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도 우주항공 분야는 방사능이나 발열 한계, 신뢰성 등이 입증된 고가의 전용 부품을 활용하는데, 최근 스페이스X의 상업우주 발사 등을 계기로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 상용 제품을 잘 활용해 우주항공, 방산 등에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우주급 전용 부품은 일반 부품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 이상 비싸고, 성능은 몇십에서 몇백 배 이상 떨어진다. 만약 일반 상용 제품을 그대로 우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비용은 크게 줄이면서 성능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MOTS용으로 선정되기 위해 우주항공 기업과 손을 잡고 제품 등을 개량하고 테스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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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STM32V8 마이크로컨트롤러, 스페이스X는 Arm 코텍스-M85코어를 탑재한 해당 제품을 스타링크 위성의 소형 레이저 시스템 연결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 출처=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6/c2f84fd678ba465d-thumbnail-1920x1080-70.jpg)
대표적으로 스타링크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손을 잡고 저궤도 위성에 들어가는 통신 및 전력 제어칩을 우주 전용이 아닌 스페이스X의 활용 환경에 맞춘 적정한 방사선 내성과 저전력 등을 갖춘 상용 칩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엔비디아 역시 젯슨 시리즈를 뉴스페이스 스타트업들과 함께 우주용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지원 중이며, 보잉 역시 AMD 자일링스와 손잡고 초고속 통신용 반도체 등을 개발 중이다. 스페이스린텍과 모빌린트의 협업 역시 MOTS용 반도체 구성이나 우주의약 연구 모듈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능 용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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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좌)와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우) / 출처=모빌린트](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6/c9db5c7eaf1a4491-thumbnail-1920x1080-70.jpg)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온디바이스·엣지 AI에 강점을 가진 모빌린트의 NPU 기술을 우주
환경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페이스린텍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
산업에서도 실질적인 AI 활용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환경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페이스린텍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
산업에서도 실질적인 AI 활용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우주의약 페이로드에는 궤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즉시 판단
및 처리하고, 이상 징후를 스스로 감지해 운용 리스크를 낮추는 ‘온보드 AI’ 역량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능형 우주의약 연구 모듈을 구현하고, 상용화
가능한 플랫폼 기술 성과로 연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및 처리하고, 이상 징후를 스스로 감지해 운용 리스크를 낮추는 ‘온보드 AI’ 역량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능형 우주의약 연구 모듈을 구현하고, 상용화
가능한 플랫폼 기술 성과로 연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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