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2026년 05월 04일
[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불어온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꾸준히 거세졌고,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보안 전문 스타트업 티냅스가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캐피탈,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가 참여했다. 티냅스의 누적 투자액은 49억 원이다.
![[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1 티냅스 AI 트러스 / 출처=티냅스](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5/4/49254106286a45cb-thumbnail-1920x1080-70.jpg)
티냅스는 AI 에이전트의 답변과 행동을 실행 단계에서 검증 및 통제하는 런타임 보안 인프라 ‘AI 트러스트 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AI 트러스트 레이어는 2단계 탐지 및 판정 구조로 AI가 작동하는 순간 위험을 감지 및 차단한다. 이를 통해 환각, 데이터 유출, 탈옥 등 주요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모든 판단 과정은 법적 효력을 갖춘 감사 기록(Audit Trail)으로 자동 저장해 사고 발생 시 의사 결정 경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다. 티냅스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 티냅스는 엔비디아 GTC 2026 AWS 스타트업 피치와 2026 스노우플레이크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상위권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조진환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는 “티냅스는 금융, 보안 분야의 깊은 현장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팀”이라며 “AI 신뢰성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AI가 실행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신뢰성 인프라는 산업의 확장성을 결정짓는 필수 카테고리가 됐다”라며 “티냅스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가장 실질적이고 빠르게 만들어 나갈 팀”이라고 말했다.
강민승 티냅스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모델 성능만큼이나 운영 신뢰성과 규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핵심 인재 채용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AI가 어디서 무엇을 실행하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글로벌 표준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필러스, 시리즈A 투자 유치
블록체인 리서치 및 기술 기업 포필러스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전문 투자사인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퍼더 벤처스가 공동 투자자로 합류했다. 포필러스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3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2 포필러스가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포필러스](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5/4/dba5c47585bd42ed-thumbnail-1920x1080-70.jpg)
지난 2023년 설립된 포필러스는 한국어, 영어 동시 발간 리서치, 블록체인 프로토콜 전략 컨설팅, 기관 네트워킹, 밸리데이터(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자)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년간 100곳 이상의 글로벌 협업과 600건 이상의 리서치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고 있다.
포필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웹3 솔루션 기업’으로 리브랜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향후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리서치 ▲기업 및 기관 대상 자문 및 세미나 ▲기관급 밸리데이터 인프라 운영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토큰증권(STO) 제도화에 대응해, 전통 금융과 웹3를 잇는 인프라 파트너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판테라 캐피탈 관계자는 “포필러스가 다국어로 발간하는 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도의 기준이 되고, 지역 간 정보 불균형 해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구축 중인 기술 인프라는 온체인 생태계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데이터 기반의 신뢰가 사업 확장성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포필러스 밸리데이터 총괄은 “리서치와 기관,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브릿지웍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오프라인 캐시백 앱 ‘캐시모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브릿지웍스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3 브릿지웍스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브릿지웍스](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5/4/689997f1ac2545c5-thumbnail-1920x1080-70.jpg)
지난 2024년 10월 출시한 캐시모어는 사용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즉시 캐시백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별도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장해 현재 일간 활성 사용자(DAU)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매일 수십만 건에 달하는 전국 오프라인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축적하고 있다. 브릿지웍스는 올해 본격적인 영업이익 흑자 구간에 진입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릿지웍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큰 보상을, 브랜드에는 성과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투자금은 마케팅, 제휴 브랜드 확대,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브릿지웍스는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조직과 제품 사례”라며 “꾸준하고 탄탄한 성장세, 영수증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 데이터를 축적하는 구조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박태훈 브릿지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축적한 데이터를 실제 가치로 전환해가는 단계의 출발점”이라며 “소비자와 브랜드 양쪽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돌려주는 구조를 빠르게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셀론, 시드 투자 유치
AI 답변 품질을 높이는 솔루션 ‘메모리(Memory.inc)’ 개발 스타트업 셀론이 프라이머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4 셀론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셀론](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5/4/bd4cc9e108d84b02-thumbnail-1920x1080-70.jpg)
셀론은 채팅과 서비스에 흩어진 대화, 규정, 코드, 메일 등 내외부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AI 서비스의 답변 및 판단 품질을 높이는 솔루션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 메모리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찾은 자료와 답변, 판단 근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I가 보다 정교한 답변과 판단을 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셀론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메모리의 핵심 기능과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개인과 팀이 실제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준하 셀론 대표는 “AI의 답변 품질은 어떤 모델을 쓰느냐만큼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자료를 제때 불러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메모리는 여러 채팅과 서비스에 흩어진 대화, 규정, 코드, 검색 결과를 하나로 연결해 AI가 더 잘 찾고, 이해하고, 나은 답을 낼 수 있는 기억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비올로젠, 프리 시드 투자 유치
무탄소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비올로젠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 A2G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5 비올로젠이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매쉬업벤처스](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5/4/e3f7acc5f1ab4eb4-thumbnail-1920x1080-70.jpg)
비올로젠은 수 분 이내 1000도 이상에 도달하는 고효율 가열 방식과 AI 기반 자율 제어 시스템을 갖춘 모듈형 수소 생산 설비 ‘고도화 모듈형 전력 시스템(AMPS)’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방식 대비 60배 이상 단축된 가열 시간과 업계 최저 수준의 전력 소비량을 실현해, 기존 화석 연료 기반 수소(그레이 수소) 수준의 합리적 비용으로 무탄소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효율 화학 변환 공정을 통해 화석 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합성가스, 메탄올, 지속가능 항공유(SAF) 등 고부가 화학 원료로 전환해 탄소 집약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 생태계를 구현한다.
비올로젠은 현재 단일 모듈 PoC를 완료했으며, 연구 자회사 비올로젠에너지시스템즈를 설립해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했다. 서울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노스웨스턴대학교와 전략적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수소 생산 및 에너지 공급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대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다.
비올로젠은 투자 유치 이후 파일럿 규모 모듈형 반응기 확장과 수요 기업 파트너십 체결을 목표로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수소 산업은 경제적,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고성장 분야”라며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규모 현장부터 대형 산업 설비까지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박정원 비올로젠 대표는 “재생에너지가 모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필요하고, 그동안 이산화탄소 배출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비올로젠은 지금 바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슈퍼터빈테크놀로지, 투자 유치
음원 유통 플랫폼 개발사 슈퍼터빈테크놀로지가 탭엔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IT 동아] [주간투자동향] 티냅스,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6 슈퍼터빈테크놀로지가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슈퍼터빈테크놀로지](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5/4/989a24f52ee74315-thumbnail-1920x1080-70.jpg)
슈퍼터빈테크놀로지는 22년간 축적한 리듬 액션 게임 운영 경험과 핀테크,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음원 홍보, 확산, 정산, 금융 연계까지 아우르는 유통 모델을 준비 중이다. 자사 리듬 액션 게임 지식재산권(IP)과 1000여 곡의 음원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음원의 초기 노출을 확대하고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음원 사용 내역의 정산 정확성과 효율을 개선하고, 축적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모델도 준비 중이다.
슈퍼터빈은 이번 투자 유치와 TIPS 선정을 발판 삼아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음원 유통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현진 탭엔젤파트너스 이사는 “슈퍼터빈은 오랜 기간 음악 게임과 핀테크,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음원 시장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음원 유통의 홍보, 확산, 정산에 대한 해결책에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 투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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