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IT신상공개] 노이즈 캔슬링·음질·통화 품질·디자인 개선, 소니 WF-1000XM6
2026년 02월 24일
[IT동아 한만혁 기자] 소니가 새로운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WF-1000XM6(이하 1000XM6)’를 출시했다. 새로운 드라이버와 프로세서로 노이즈 캔슬링, 음질을 강화하고, 블루투스 연결 안정성과 통화 품질도 개선했다. 이어버드와 케이스 디자인도 바꿨다. 소니코리아는 “그간 축적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고품질 사운드 설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한다.
![[IT 동아] [IT신상공개] 노이즈 캔슬링·음질·통화 품질·디자인 개선, 소니 WF-1000XM6 1 소니 WF-1000XM6 / 출처=소니](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24/b454c13fb61644b7-thumbnail-1920x1080-70.jpg)
새로운 디자인의 이어버드·케이스
1000XM6는 디자인부터 달라졌다. 이어버드는 타원형, 케이스는 타원형 기둥 모양으로 바뀌었다. 유선형이었던 1000XM5와 달리 1000XM6에는 직선이 많이 보인다.
이어버드의 경우 무게는 전작의 5.9g보다 0.6g 증가한 6.5g이다. 무게는 늘었지만, 두께를 약 11% 얇게 설계하고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이어버드에는 통풍 구조를 새로 적용했다.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해 발소리나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어팁은 착용감과 차음성을 강화한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이어팁으로, 4가지 사이즈를 제공한다.
케이스는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무게는 47g으로, 전작의 39g보다 8g 무겁다. 크기는 61.6×41.1×26.5mm로, 전작 대비 가로는 3mm 줄었고, 세로는 1.1mm 늘었다.
배터리 수명은 전작과 동일하다. 이어버드 기준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 때 최대 8시간, 껐을 때 최대 12시간이다. 고음질 코덱인 LDAC을 활성화하면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 때 최대 5시간, 껐을 때 최대 5시간 30분이다.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USB 타입C 케이블과 Qi 방식 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5분 충전으로 1시간 사용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도 적용했다.
블루투스는 전작과 동일한 5.3 버전이지만, 안테나를 전작 대비 1.5배 키워 연결 안정성을 강화했다.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 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하며, 방수 성능은 전작과 동일한 IPX4 등급이다.
![[IT 동아] [IT신상공개] 노이즈 캔슬링·음질·통화 품질·디자인 개선, 소니 WF-1000XM6 2 노이즈 캔슬링, 음질, 통화 품질, 디자인 등을 개선한 1000XM6 / 출처=소니](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24/d7908efa052a4f53-thumbnail-1920x1080-70.jpg)
노이즈 캔슬링·음질·통화 품질 개선
1000XM6는 확 바뀐 디자인만큼 노이즈 캔슬링, 음질, 통화 품질 등의 기능도 개선됐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전작 대비 25% 향상됐다. 특히 일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중고주파 영역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강화했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설명이다. 덕분에 대중교통이나 카페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니는 새로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e와 전작에 적용했던 통합 프로세서 V2를 채택했다. 이들 프로세서는 외부 소음을 감지하고 반대 파형을 생성해 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V2 프로세서는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능을 통해 외부 소음과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어팁과 귀 사이의 미세한 틈으로 유입되는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줄인다. 외부 소음을 감지하는 마이크는 각 이어버드에 4개씩 달았다. 1000XM5에는 이어버드당 3개를 적용했다.
소니는 음질 강화를 위해 새로 설계한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크기는 전작과 같은 8.4mm로,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한 독창적인 진동판 구조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한 주변부(엣지)는 깊고 몰입감 있는 저음을, 가볍고 견고하게 제작한 가운데 부분(돔)은 또렷한 고음을 각각 구현한다.
또한 QN3e 프로세서 기반의 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DAC) 앰프는 모든 음역대의 소리를 보다 선명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V2 프로세서는 전작의 24비트보다 정밀한 32비트 신호 처리를 지원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호 처리부터 사운드 출력까지 모든 과정을 정교하게 제어해 왜곡을 최소화했다.
![[IT 동아] [IT신상공개] 노이즈 캔슬링·음질·통화 품질·디자인 개선, 소니 WF-1000XM6 3 새로운 드라이버를 적용해 음질을 강화하고 통화 품질도 개선했다 / 출처=소니](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24/9854846a12d04c98-thumbnail-1920x1080-70.jpg)
1000XM6는 고음질 무선 오디오 코덱 LDAC,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음원을 복원하는 DSEE 익스트림, 개인 맞춤형 공간 오디오 기술 360 리얼 오디오를 지원한다. 소니 사운드 커넥트 앱을 이용하면 이퀄라이저(EQ)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소니는 무선 헤드폰 WH-1000XM6에 이어 이번에도 세계 유명 스튜디오 엔지니어와 협업해 음질을 개선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 등과 작업한 스털링 사운드의 랜디 메릴 ▲리한나, 레이디 가가로 유명한 배터리 스튜디오의 크리스 게링거 ▲밥 딜런 앨범의 마스터링을 담당한 코스트 마스터링의 마이크 피아첸티니 등 그래미 수상 및 후보 경력의 엔지니어들이 1000XM6 음질 개선에 참여했다.
통화 품질 또한 1000XM6의 개선점 중 하나다. 각 이어버드에 2개의 고감도 마이크와 골전도 센서, AI 빔포밍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적용해 배경 소음은 제거하고 사용자 음성만 명료하게 전달한다. 소니는 자사 역대 무선 이어폰 중 가장 우수한 통화 품질 성능을 낸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1000XM6는 이어폰 착용 시 바로 음악을 재생하는 자동 재생, 상황에 맞춰 설정을 제어하는 상황 기반 청취 기능, 미리 지정한 앱에서 바로 음악을 재생하는 퀵 액세스 등의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음성만으로 음악 재생, 메시지 및 알림 확인 등이 가능하다.
1000XM6는 블랙, 플래티넘 실버 등 2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출시가 기준 49만 9000원이다.
![[IT 동아] [IT신상공개] 노이즈 캔슬링·음질·통화 품질·디자인 개선, 소니 WF-1000XM6 4 블랙, 플래티넘 실버 컬러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 출처=소니](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2/24/ce1bd793fde04984-thumbnail-1920x1080-70.jpg)
1000XM6는 전작 대비 여러 측면이 개선됐다. 늘어난 마이크와 새로 개발한 QN3e 프로세서 덕에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25% 향상됐다. 새로운 드라이버, 세계 유명 엔지니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음질을 개선하고, 무선 이어폰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통화 품질도 강화했다. 새로운 디자인 역시 1000XM6의 차별화 요소다. 1000XM6는 고품질 노이즈 캔슬링과 고음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전작인 1000XM5의 경우 출시가 기준 35만 9000원이었지만, 1000XM6는 14만 원 인상된 49만 9000원이다. 물론 하이파이 브랜드가 선보인 무선 이어폰 중에는 50만 원 이상인 제품이 적지 않다. 다만 소니는 대중에게 가까운 브랜드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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