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IT신상공개] “최대 3cm 카펫 청소”…직배수 AS 강화한 로보락 ‘S10 MaxV Ultra’

[IT동아 김예지 기자] 가사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이들에게 로봇청소기는 필수 가전이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Roborock)은 지난 26일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2026 신제품 론칭쇼’를 열고, 플래그십 모델 ‘S10 MaxV Ultra(S10 맥스V 울트라)’를 공개했다.
로보락이 2월 27일 S10 MaxV Ultra를 출시했다 / 출처=로보락
로보락이 2월 27일 S10 MaxV Ultra를 출시했다 / 출처=로보락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은 먼지 흡입 기능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 급·배수까지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하는 올인원 트렌드가 주도한다. 특히 물통을 직접 갈지 않아도 수도관에 연결해 물통 관리의 번거로움을 없앤 직배수 모델은 인기를 끈다. 로보락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4년부터 직배수 라인업을 선보여왔고, 지난 2월 27일 S10 MaxV Ultra를 정식 출시했다.

8.8cm 이중 문턱 넘고, 3cm 카펫 청소한다

S10 MaxV Ultra의 최대 흡입력 3만 6000Pa로, 전작 S9 MaxV Ultra의 2만 2000Pa보다 약 64% 강해졌다. 고출력 ‘하이퍼포스 디지털 모터’를 탑재해 카펫 깊숙이 박힌 먼지나 모래 알갱이까지 잡아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듀오 디바이드(DuoDivide™) 메인 브러시와 플렉시암(FlexiArm™) 아크 사이드 브러시를 조합해 좁은 공간도 빈틈없이 청소하며, 최대 40cm 길이의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수거한다.
26일 열린 ‘2026 로보락 론칭쇼’에서 서니 호(Sunny Ho) 아시아태평양 제품 전략 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 / 출처=로보락
26일 열린 ‘2026 로보락 론칭쇼’에서 서니 호(Sunny Ho) 아시아태평양 제품 전략 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 / 출처=로보락
물걸레 시스템도 진화했다. 기존 멀티패드 대신 확장형 싱글 물걸레를 채택해 모서리 밀착력을 높였고, 비브라라이즈 5.0(VibraRise® 5.0) 음파 시스템을 탑재했다. 진동 영역이 전작 대비 약 27% 넓어졌고, 압력은 1.75배 강화됐다. 덕분에 분당 4000회 고속 진동으로 바닥에 강하게 밀착하면서 균일한 물 분사로 물자국 발생을 최소화한다.
주행 및 편의 성능도 향상됐다. 어댑트리프트 섀시(AdaptiLift™ Chassis) 3.0 시스템을 탑재해 약 8.8cm 이중 문턱을 거뜬히 넘는다. 업계 최초 최대 3cm 두께의 카펫 청소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청소 모드도 추가됐다. 리트랙트센스(RetractSense™) 내비게이션은 가구 아래 7.95cm의 낮은 공간에서도 LDS 센서를 자동으로 내려 정밀하게 청소할 수 있다.
로보락 S10 MaxV Ultra 제품 이미지 / 출처=로보락
로보락 S10 MaxV Ultra 제품 이미지 / 출처=로보락
위생 측면에서는 전작 70°C에서 100°C로 온수 세척 기능이 향상됐다.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며, 55°C 온풍 건조시스템으로 더스트백과 먼지 이동 경로까지 건조시켜 냄새 발생을 차단한다.
이밖에 로보락 스마트 플랜 3.0(SmartPlan™ 3.0)을 통해 공간 유형을 자동 인식하고, 사용자의 청소 패턴을 분석한다. 흡입력 자동 조절, 물걸레 재세척, 방해 금지 시간 소음 저감 등을 상황에 맞춰 처리한다. 내장형 음성 AI로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 ‘매터(Matter)’를 지원해 애플 홈,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와도 연동된다. 로보락의 전반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엿볼 수 있으나, 장애물 인식 정밀도나 회피 알고리즘 고도화 여부는 실제 사용 후기가 쌓이면서 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보안은? 트러스트 센터로 신뢰 강화

로보락 트러스트 센터 / 출처=로보락
로보락 트러스트 센터 / 출처=로보락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의 특성상 사생활 노출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중국 가전 브랜드에 대한 보안 불신이 민감한 사안인 가운데, 로보락은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Trust Center)’를 개설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로보락의 데이터 전송 및 저장 방식, 암호화 적용 여부 등 보안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로보락은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영상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으며, 본체의 물리적 버튼을 직접 눌러야만 활성화된다. 모든 영상과 음성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기기 내에서만 처리(로컬 관리)된다. 로보락은 “정상적인 작동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지도 데이터, 기기 상태 정보, 익명화된 사용 데이터)만 수집하는데, 이때도 최신 TLS(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데이터에 대해 로보락은 “개인정보 데이터도 로컬에서 관리하며,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따라 처리한다. 본인과 승인된 애플리케이션이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로보락은 필요한 최소 데이터를 수집하되, 법률에 의해 허용되는 경우와 사용자의 동의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3자와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AI 장애물 인식 기능 역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내부에서 연산되며, 영상통화 시에는 제스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등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 로보락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다만, 국내에서 제공되는 KISA의 IoT 인증은 획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로보락은 지난해 KISA의 40개 항목 보안 점검에서 양호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AS 강화한 로보락 / 출처=로보락
AS 강화한 로보락 / 출처=로보락
로보락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국내 AS 인프라를 강화했다. 국내 총 26개 AS 센터를 운영하며, 공식 유통사 팅크웨어모바일의 전국 15개 직영 AS센터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했다. 로봇청소기 본체와 도크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클리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수리는 전국 315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3월부터는 주요 직배수 모델 5종을 대상으로 출장 서비스도 시작했다. 대상은 S10 MaxV Ultra를 비롯해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 ▲Saros Z70(사로스 Z70) ▲S8 MaxV Ultra(S8 맥스V 울트라)로, 모델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S10 MaxV Ultra 시리즈의 일반형은 189만 원, 직배수형은 204만 원이며, 3월 8일까지 판매 채널을 통해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존 무상 AS 2년에 추가 3년을 더해 총 5년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IT 동아]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