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SKT, 글로벌 텔코와 AI 합작사 세운다 1 최태원 SK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7월 열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서밋'에 참석한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7/27/news-p.v1.20230727.7a6562c73edd433eba2e3bdb237a92bd_P1.jpg)
13억 가입자 겨냥 LLM 본격 개발
유영상 대표 “새로운 AI 경험할것”
SKT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MWC24에서 도이치텔레콤(독일), 소프트뱅크(일본), 싱텔(싱가포르), 이앤(UAE)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소속 4개사와 AI 사업 협력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5개사는 합작사를 통해 통신에 특화된 ‘텔코 LLM’을 본격 개발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 개발에 착수한다.
합작법인은 연내 설립한다. 구글, MS 등 빅테크에 뺏긴 AI 주도권을 통신사 연합군을 구성해 맞선다는 구상이다.
![[전자신문] SKT, 글로벌 텔코와 AI 합작사 세운다 2 SK텔레콤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글로벌 통신사와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26/news-p.v1.20240226.d8ca9ac4c5be4337b65c1762b9986419_P1.jpg)
GTAA 소속 5개사는 전세계 20여개 통신사를 초청해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GTAR)’을 열고 얼라이언스 참여를 제안했다. SKT는 데모 버전으로 준비한 LLM도 직접 시연했다. 기술뿐 아니라 공통으로 구축해야 할 AI 개발 원칙과 체계 수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전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WC특별취재팀:바르셀로나(스페인)=김원석 부국장(팀장), 박지성·박준호기자, 사진=이동근기자 jisung@etnews.com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