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고위험 파생금융상품에 ETF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與,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명칭부터 문제”…배수 조정은 신중 1 2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가 '민주당 K자본시장특위 자본시장 CEO 간담회'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하는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27/ams.V01.photo.ETN.P.20260727.P12026072716534369437728493_P1.jpg)
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투센터에서 한국금융투자협회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ETF가 가지고 있는 분산투자 특성을 몰각하는 몰빵 위험 상품”이라며 “용어를 재구성하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배율을 2배에서 1.5배로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특위 위원인 김남근 의원은 “배수를 조정하는 것은 수익자총회를 해야 해서 어렵다”며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방향, 변동성이 큰 상품의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예탁금이 3000만원으로 부족하면 예탁금을 올리는 방안도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일 의원은 “예탁금 3000만원 이하인 분들의 거래 빈도가 90%를 넘어서고 있고, 총거래대금의 60%를 차지한다”고 했으며, 민병덕 의원은 “경우에 따라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간담회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금융당국의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와 관련해 “변동성을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