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태극기 못들게 막더니…韓 국민의례서 애국가 아닌 北 국가 튼 日 1 남자하키 경기. 사진=대한체육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18/news-p.v1.20260918.f475681ff74b4ddcadebba2cd74d5d74_P1.jpg)
18일 일본 기후현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하키 A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전 국민의례에서 북한 국가가 잘못 연주됐다.
장내 아나운서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애국가는 즉시 나오지 않았고, 방글라데시 국가가 먼저 연주됐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기 시작한 뒤에야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개막 전부터 잇따른 논란으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크루즈 선수촌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무장대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다”며 “특정 역사적 인물을 지지하거나 어떠한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한체육회는 관련 논란에 대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러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에는 나고야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지 경찰과 공항 당국의 제지를 받으면서 또다시 마찰이 빚어졌다.
한국 선수단이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고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공항 당국은 자체 규정을 이유로 이마저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엄격했던 2021년 도쿄올림픽을 제외하면 주요 국제 종합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서는 것은 통상적인 관례였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