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남의 산소 앞에서…“할머니 성묘하러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골프 연습을” 온라인 공분

스레드(ladyzzia_) 캡처
스레드(ladyzzia_) 캡처
조부모 묘소를 찾은 성묘객이 산소 바로 앞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추석 다음날인 지난 26일 스레드에는 성묘를 갔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할머니, 할아버지 성묘를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할머니 산소 앞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더라”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영상을 다 찍어놨다.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 있다는 게 놀랍다”고 적었다.

스레드(ladyzzia_) 캡처
스레드(ladyzzia_) 캡처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묘지 인근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변에서 수거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골프공과 산소 곳곳에 떨어진 골프공도 확인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산소 주변 벌초 등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A씨의 아버지는 남성에게 크게 항의했으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본인 부모님 묘 앞에서도 저런 행동을 할 수 있겠느냐”, “골프는 매너가 기본인 운동인데 이해할 수 없다”,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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