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네이버·LG vs SKT·업스테이지…보안 특화 AI 경쟁 본격화 1 생성형AI 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26/news-p.v1.20260826.87876194ef344967873f729d6f455be1_P1.png)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보안 특화 AI 사업 신청 마감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과 LG 컨소시엄이 통합되고, 업스테이지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새로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서로 다른 파운데이션 모델 2개를 확보한 채 경쟁에 나서게 됐다.
당초 LG CNS와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LG 컨소시엄은 별도 참여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측에 합류했다. 두 진영이 합쳐지면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AI 모델과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서 경쟁 중인 업스테이지와 이번 사업에서는 손을 잡았다. 독파모에서는 각자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지만 보안 특화 AI에서는 모델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최종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10개월간 지원하는 형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독파모 사업에서 탈락한 뒤 ‘모두의 AI’에는 참여하지 않고 이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정부 지원 규모를 웃도는 자체 GPU를 추가 투입해 고성능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 클러스터 인프라와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보안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취약점 분석을 위한 보안기업뿐 아니라 보안 관련 공공기관과 실제 수요기관까지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기술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구성을 갖췄다.
SK텔레콤은 독파모와 ‘모두의 AI’에 이어 보안 특화 AI까지 연이어 도전하며 국내 주요 AI 사업 석권을 노리고 있다. 특히 독파모 사업에서 경쟁하고 있는 업스테이지와도 협력하며 신청 막판 경쟁 구도를 흔들었다. AI 모델 개발 역량이 큰 폭으로 강화되면서다. LG 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 간 연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AI 모델부터 인프라, 보안 기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 풀스택’ 역량을 앞세운다. 이를 보안기업들의 기술과 결합해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서비스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교수는 “단순히 모델 개발뿐 아니라 실제 국방·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이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GPU와 같은 AI 개발 자원이 한정적인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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