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연결표준연합(CSA)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홈 업체 아카라(Aqara)는 이달 카메라 허브 제품군에서 매터 1.5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지난 2월 카메라 허브 G350 매터 1.5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인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TP링크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Tapo)도 카메라 3종 인증을 취득하며 중국계 기업의 매터 기반 보안카메라 제품군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싱스에서 매터 1.5 기반 카메라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카라를 비롯해 이브(Eve), 엑스싱스(Xthings) 등 카메라 제조사와 매터 기반 제품 개발도 진행해왔다.
매터 1.5는 기존 조명·센서·가전 등에 이어 보안카메라까지 정식 지원하는 규격이다.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양방향 음성, 움직임 감지, PTZ(팬·틸트·줌) 등 카메라 주요 기능을 표준화했다.
이에 따라 카메라 제조사는 스마트싱스 전용 연결 방식을 별도로 개발하는 대신 매터 인증을 통해 스마트싱스와 주요 기능을 연동할 수 있다. 이용자 역시 제조사가 다른 카메라와 조명, 도어록, 가전 등을 스마트싱스에서 함께 연결해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터 카메라 지원을 통해 스마트싱스를 단순 가전 제어 플랫폼에서 보안·돌봄 등 영상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매터 인증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스마트싱스가 선제적으로 지원한 카메라 표준도 실제 제품 생태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다만, 매터 카메라 확산과 별개로 개별 제품 보안 검증은 과제다. 매터 인증이 카메라 자체 모든 보안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매터는 기기 인증과 암호화된 통신 등 공통 보안체계를 제공하지만 제조사 앱과 클라우드, 펌웨어 취약점 등은 별도 영역이다. 현재 CSA 인증 목록에서 매터 기반 보안카메라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은 확인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서는 보안이 가장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시장은 도어락이나 실내 월패드도 제대로 연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업체들도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매터 등 글로벌 표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삼성전자가 적용한 매터 인증, 보안카메라까지 확대 1 매터 1.5 인증을 획득한 아카라 보안카메라 G350](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27/news-p.v1.20260827.09560b63e9af47d8ba235d3513dd5f59_P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