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확정…공공 지분 29% 1 전남 해남 솔라시도 국가AI컴퓨팅센터 조감도. ⓒ전남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3/news-p.v1.20260403.589bdafefdfa41f4bbab7fef2b3686e2_P1.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민간 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컨소시엄은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KT, 카카오와 삼성전자, 삼성물산, 클러쉬,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 9개사로 구성됐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자본 조달 능력을 확인하는 금융심사를 통과,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지 2025년 10월 16일자 2면·12월 7일자 1면 참조〉
과기정통부는 이날 사업자·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실시협약과 출자 계약을 체결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삼성SDS 컨소시엄 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 등을 위한 주주간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최종 사업자 확정에 앞서 재원 마련을 위한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등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SPC 출자를 승인 받은 것이다.
공공 1160억원과 민간 2840억원을 합친 총 4000억원 규모 민·관 출자가 확정됐다. 삼성SDS가 1200억원을 출자해 SPC 지분 총 30%를 확보했으며 정부 등 공공에서 29%로 2대주주에 올랐다.
과기정통부와 삼성SDS 컨소시엄은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 총 2조5000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확보도 목표로 한다.
SPC는 세계적 수준의 고성능 AI컴퓨팅 자원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스타트업과 학계·연구계 등에 추가 요금 할인과 이용권을 제공하고 기술 컨설팅·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교육·우수성과를 공유한다.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국산 AI반도체 활성화 지원에도 동참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AI컴퓨팅센터가 민·관 공동 투자 모범사례로 향후 민간의 AI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AI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장이자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