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업스테이지 “하정우 후보, AI 교육 자문…주식 적법하게 부여·회수” 1 지난달 하정우 당시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왼쪽)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4개사 깜짝 회동에서 하 전 수석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성훈 대표 SNS](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0/news-p.v1.20260520.7ce00ecee0184611b996f744d7bae4ef_P1.png)
업스테이지는 하 전 수석(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이하 후보)이 2021년 자사 비상근 인공지능(AI) 교육 한정 자문 역할을 맡게 돼 관련 보상으로 주식 1만주를 당시 액면가로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AI 교육은 네이버와 공동 진행했으며 네이버가 하 후보 자문 역할을 승인했다고 부연했다. 업스테이지는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자문을 받기 위해 자문료 등 현금성 보상이 아닌 주식을 베스팅 형태로 부여하는 게 지극히 일반적이라는 입장이다.
양측은 해당 주식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은 6년으로 최소 임기 3년과 이후 3년 기간에 비례해 소유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후 하 후보가 청와대 AI수석으로 임명되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주식이 정리됐다는 게 양측 공통된 입장이다. 하 후보 소유가 된 주식 5556주는 백지신탁하고 기간을 채우지 못한 4444주를 주당 100원으로 업스테이지에 반환했다는 것이다.
또 4444주는 업스테이지 최대주주인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에 반환됐다고 밝혔다. 주주 간 계약상 의무보유기간이 채워지지 않으면 채우지 못한 기간에 상응하는 주식은 기업 대표이사나 대표가 지정하는 사람에게 액면가로 반환하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주식은 대표 개인 소유가 아닌 인재 채용과 직원 보상으로만 사용하도록 계약돼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주식 사적 재산 유용 또는 파킹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라 업스테이지가 적극 설명하는 게 혹시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염려에 먼저 나서지 않았다”며 “한국 AI 발전을 위해 달려온 업스테이지 진심이 정치 이슈로 변질돼가는 것 같은 상황에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고 전했다.
이날 해명은 하 후보의 업스테이지 주식 보유 이력과 관련해 불거진 형평성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업스테이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발표평가에 이어 1차 평가를 통과하고, 최근 5600억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투자를 유치한 것과 하 후보의 청와대 재직 경력이 맞물리며 불공정·주식파킹 등 의혹이 제기됐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