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울산 글로벌 산업AX 선도도시 추진…’피지컬AI’와 ‘AIDC’ 양축

김상욱 울산시장이 24일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 방안 보고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울산시 제공)
김상욱 울산시장이 24일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 방안 보고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피지컬인공지능(AI)과 AI데이터센터(AIDC)를 양 축으로 글로벌 산업인공지능전환(AX)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울산시는 24일 김상욱 시장 주재로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 방안 보고회’를 열고 글로벌 산업AX 중심도시 대전환을 목표로 ‘피지컬AI’와 ‘AIDC’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울산 산업생태계, 민선 9기 시정 방향, 민간 투자 계획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울산시는 울산이 비교 우위에 있는 탄탄한 우수한 제조 기반과 에너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산업AX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초대형(메가) 경제 대도약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산업AX 핵심은 ‘고품질 현장 데이터’ 확보다. 울산은 2023년 국내 제조업 생산액 14%, 2025년 수출액 12%를 차지하는 탄탄한 제조산업 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제조 전반을 아우른 피지컬AI 기술을 개발하고 구미, 포항, 창원 등 영남권 전체에 확산·적용해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AIDC 선도는 전력 공급 능력이 필수다. 신규 원전을 고려해 울산의 2027년 전력자립률은 238%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나 AIDC 전용요금제 등이 도입되면 경제성은 한층 높아진다.

울산시는 국내 첫 1GW급 AIDC 착공에 이어 메가AIDC를 추가 유치하고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AIDC 전후방 연관 산업의 집적화도 추진한다.

피지컬AI와 AIDC 경쟁력에 전문 인재 양성, 산업특화 AI모델 개발 등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울산형 산업AX 생태계를 조성한다.

울산시는 ‘울산 산업AX 로드맵’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AI혁신산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정책 추진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반도체, 피지컬AI, AIDC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어 삼성과 SK 등 대기업이 영남권·서남권·충청권에 4755조원 규모 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자체마다 앞다퉈 이에 대응한 지역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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