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이재용, 母 지분 1.9조원에 매수…상속세 ‘정리’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R 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2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R 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718만주를 1조9000억원에 매수했다.

삼성전자는 홍 명예관장 지분 0.11%를 이 회장에게 넘기는 대주주간 매매가 이워졌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홍 명예관장과 이 회장 간 개인 간 거래로 성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주주 개인 간 거래인 만큼 회사 차원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홍 명예관장이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해석했다.

홍 명예관장이 보유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하는 대신 이 회장에게 직접 넘긴 배경으로는 시장 충격을 줄이려는 목적이 꼽힌다. 대량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리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대주주간 거래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거래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소폭 늘어난다. 다만 매수 지분율 자체가 크지 않아 지배구조 측면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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