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익혀서 먹으면 암 예방에 탁월…“이거 먹으면 병원 안와” 의사가 싫어한다는 이 음식은? 1 사진=제미나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9/news-p.v1.20260619.08a403b2f4d346aea0b57ccc0501b959_P1.jpg)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성시경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를 공개하며 건강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토마토를 먹으면 병원에 안 와서 의사가 제일 싫어한다는 말이 있다”며 토마토수프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토마토의 대표적인 건강 성분은 붉은색을 만드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다.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C와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토마토 섭취와 질병 위험 감소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관련 연구에서는 토마토 요리를 자주 섭취한 사람에게서 전립선암 위험이 낮게 나타난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국제학술지 Bi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토마토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특히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을 때 라이코펜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가열하면 라이코펜 함량과 체내 이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코펜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 볶거나 끓일 때 올리브유 등 기름을 소량 활용하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
다만 토마토만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영양 균형 측면에서 부족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낮기 때문에 삶은 달걀, 닭가슴살,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토마토의 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있지만 건강 관리 목적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설탕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불리할 수 있다.
대신 소량의 소금을 활용하면 토마토의 단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토마토 속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풍미가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토마토가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식품은 아니지만,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재료라고 설명한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