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애플이 메타의 스마트 안경 제품과 경쟁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애플
애플이 메타의 스마트 안경 제품과 경쟁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애플
애플이 메타의 스마트 안경 제품과 경쟁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0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과 관련된 추가 정보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 AI 안경에는 두 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하나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 결과물은 아이폰과 유사한 방식으로 활용하거나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저해상도 광각 렌즈로, 손동작을 인식하고 시각 정보를 음성 비서인 시리(Siri)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애플은 이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서 손 제스처 기반 입력 방식을 도입한 바 있으며, 향후 에어팟 프로에도 저해상도 카메라와 제스처 인식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화면이 없는 환경에서 제스처는 효과적인 입력 방식으로 평가된다.다만 1세대 제품에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증강현실(AR) 기능을 위한 디스플레이, 라이다(LiDAR), 3D 카메라 등은 전력 소모가 크다는 이유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스마트 글래스. 사진=화웨이
화웨이 스마트 글래스. 사진=화웨이
배터리 성능 역시 핵심 제약 요소로 꼽힌다. 애플은 안경을 슬림하고 가볍게 유지해야 하는 만큼 배터리 용량 확보에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기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외형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세테이트 소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세테이트는 식물 기반의 경량 소재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유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스마트 안경에는 향후 iOS 27에서 도입될 예정인 차세대 시리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는 안경을 통해 사진 촬영, 영상 녹화, 통화는 물론 주변 환경에 대한 질문을 시리에게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애플이 경쟁 대상으로 삼고 있는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르면 올해 안에 해당 제품을 미리 공개하고, 2027년 정식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발표 시점 역시 2027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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