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가 러시아의 해저 기반 시설 공격에 대비해 폭발물 제거용 수중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상업용 수중 로봇을 개조해 만든 이 로봇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폭발물을 찾아 원격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은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와 민간 기업이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 영국과 노르웨이 해역에서 실전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영국은 국가 데이터의 95%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는 만큼 러시아의 파괴 위협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는 “잠수부 없이도 고위험 해역에서 정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군의 안전과 국민의 이익 모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