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내년 카메라 모듈 사업 시설 투자에 3411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광학솔루션사업부 시설 투자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목적에 대해서는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과 경쟁력 향상”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 신모델 대응으로 풀이된다.
투자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올해 광학솔루션사업부 시설 투자액(3759억원)보다는 규모가 9.26% 줄었다. 투자금은 카메라 모듈 생산 시설 신·증설과 유지·보수에 활용될 전망이다.
LG이노텍 측은 “투자 금액과 투자 기간 등은 향후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