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우유 끊고 설탕도 완전 배제…41세 호날두 '체지방률 7%' 유지 비결 1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24/news-p.v1.20260424.32060096fa4f485eb20a61fbb4e13ba4_P1.jpg)
호날두의 전담 셰프로 활동했던 지오르지오 바론은 최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식단에서 우유를 완전히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인간이 다른 동물의 우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론은 “대부분의 동물은 일정 시기가 지나면 우유를 먹지 않는다”며 “인간만 평생 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자연의 흐름과 다소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미 극단적으로 체계화된 루틴으로 유명하다. 하루 최대 4시간에 달하는 훈련을 소화하며, 단백질 위주의 ‘소량 다식(하루 6끼)’ 식단을 유지한다. 여기에 사우나와 아이스배스를 병행해 회복 관리까지 철저히 하고 있다.
이 같은 관리의 결과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최근 측정된 체지방률은 약 7% 수준으로, 일반적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평균(8~12%)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단은 단순하지만 엄격하다. 아보카도, 신선한 생선, 닭고기 등 고단백·저지방 식품이 중심이며, 샐러드와 퀴노아 같은 통곡물, 과일도 꾸준히 섭취한다. 설탕은 철저히 배제한다.
아침은 아보카도와 계란, 커피로 시작하고, 점심은 닭고기나 생선과 채소 위주로 구성된다. 저녁은 비교적 가볍게 단백질과 채소를 곁들이는 방식이다. 밀가루 음식이나 빵, 파스타 섭취는 최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산음료에 대한 거부감도 잘 알려져 있다. 호날두는 UEFA 유로 2020 기자회견에서 콜라 병을 치우고 물을 권하는 행동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식단 철학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선수도 있다. 엘링 홀란은 생우유를 포함한 식단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바론은 “내장류는 훌륭한 슈퍼푸드지만 우유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식단이 개인의 신체 조건과 철학에 맞춘 결과라며, 일반인이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