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장동혁 “공직선거법 따질 때 아냐…재선거로 국민주권 회복해야” 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시국선언에 나선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0/rcv.YNA.20260610.PYH2026061016420001300_P1.jpg)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26개 투표소에서는 선거가 일시 중단됐다”며 “2시간 가까이 투표가 중단된 곳도 있었고, 중단 시간을 모두 합치면 10시간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 단 한 명이라도 참정권을 침해받았다면 그 선거는 공정한 선거라고 할 수 없다”며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국민 분노로 험한 꼴을 보지 않으려면 선관위가 스스로 불법을 인정하고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재선거 촉구 집회에 참석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을 찾았다”며 “정당은 끼어들지 말라는 청년들의 목소리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뜻은 정당이 아무 역할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순수한 함성과 분노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고 국회에서 해결책을 찾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선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계속된다면 재선거와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공직선거법 조항을 따질 것이 아니라 이미 발생한 심각한 참정권 침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국회가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