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첫 체험 비행이…프랑스서 스카이다이빙 전용기 추락 ‘탑승자 11명 전원 사망’

스카이다이빙용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AFP 연합뉴스
스카이다이빙용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AFP 연합뉴스
프랑스 북동부 낭시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위해 이륙한 민간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11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BFM TV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28일 오전 11시께 낭시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스카이다이빙 강사 5명, 체험 참가자 5명 등 총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기는 스카이다이빙 교육기관이 운영하던 기체로, 인근 비행장에서 이륙한 직후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탑승자 중 체험 참가자들은 이날 첫 스카이다이빙 비행을 앞두고 있던 이들로 파악됐다. 지역 개업 간호사 협회장 티에리 페셰는 “희생자들은 개업 간호사들로 보인다”며 “첫 체험 비행이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낭시가 속한 뫼르트에모젤 지역 행정 책임자인 이브 세기는 사고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기계적 문제가 발생해 “거의 수직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 착륙을 시도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항공기가 주택가 인근에 떨어졌다며 “추락 지점이 수십 미터만 더 벗어났다면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수습과 조사를 위해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 주변 접근을 피해 우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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