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8월에는 철원으로, 강원도 관광·역사·콘텐츠 모인 ‘여기저기 페스티벌’
2026년 07월 08일
[IT동아 차주경 기자] 강원도 철원군(이하 철원군)은 8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김화생활체육공원에서 ‘2026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 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강원특별자치도·철원군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 내 기관, 창업 기업과 소상공인이 힘을 합쳐 강원도 고유의 관광 자원·역사·콘텐츠를 알리는 자리다.
![[IT 동아] 8월에는 철원으로, 강원도 관광·역사·콘텐츠 모인 ‘여기저기 페스티벌’ 1 2026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 포스터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7/4da3946879a54034-thumbnail-1920x1080-70.jpg)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다양한 역사·생태 관광 자원을 가진 철원군은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도 이 곳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철원군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철원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 우리나라 내외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이것이 지역의 소비 증대와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을 세웠다.
철원형 관광 생태계의 주축은 강원도의 로컬 기업들이다. 우선 관광 스타트업은 강원도의 자원과 역사, 문화에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전달할 콘텐츠를 만든다. 관광 코스 인공지능 추천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와 디지털 관광 콘텐츠 등이 사례다. 이들 콘텐츠를 검증하고 고도화해 강원도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소상공인은 지역의 매력과 장점을 담은 기존 상품은 물론, 관광 스타트업과 함께 만든 새로운 상품을 관광객에게 소개한다. 이를 매출 확대와 지역 소비 증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간다. 이렇게 만든 성과를 지역에 다시 투자, 기업의 성장을 거듭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철원형 관광 생태계의 역할이다.
![[IT 동아] 8월에는 철원으로, 강원도 관광·역사·콘텐츠 모인 ‘여기저기 페스티벌’ 2 2025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 현장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7/c397588dda1e44de-thumbnail-1920x1080-70.jpg)
지난해 철원군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5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을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 스타트업 18개사,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 기업 71곳과 철원형 관광 생태계의 기반을 다졌다.
이 행사에서 관광 스타트업 감자아일랜드(대표 김규현), 철원 소상공인 철원오대미주(대표 진세종)는 행사 전용 상품 ‘쌀맥주’를 함께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도 선보였다. 관광 스타트업의 기술과 소상공인의 생산 역량을 융합해 콘텐츠·상품·판로를 함께 만든 것. 관광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관광 콘텐츠가 우리나라 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정식 철원 투어 상품으로 만들어진 사례도 나왔다. 이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만족도 100점을 주며 철원과의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덕분에 2025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은 5000여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내외 관광객을 불러모았다. 현장에서만 약 6900만 원에 달하는 매출이 일어났고, 지역 상품권 환급 프로그램을 더해 1400만 원 이상의 추가 소비를 이끌었다.
![[IT 동아] 8월에는 철원으로, 강원도 관광·역사·콘텐츠 모인 ‘여기저기 페스티벌’ 3 2025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현장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7/0af1606f1f0c4539-thumbnail-1920x1080-70.jpg)
이들 성과를 토대로 철원군은 관광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지역 기관 등 50여 개 팀을 모아 2026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에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관광 스타트업의 기술 체험 공간과 벼룩시장, 인공지능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서비스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버스킹 공연 등이 사례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상영과 라이딩 체험, 자전거 대회인 스트라이더컵도 함께 진행한다. 철원군은 SNS 인증과 벼룩시장 구매 인증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증대할 방안도 마련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 스타트업이 관광객 정보를 모아 서비스를 고도화하도록, 소상공인이 상품 기획과 마케팅과 응대 전략을 쌓도록 지원한다. 관광 관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확대할 목적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2025년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을 운영해 우리나라 내외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매출 확대, 관광 기업 사업화와 지역 기업과의 협업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관광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가능성을 확인한 사업이기도 하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관광 기업의 혁신 기술과 철원의 관광 자원을 연결하겠다. 체류형 관광 문화, 나아가 지역 상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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