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주간스타트업동향] 아이에이·퓨리오사AI, 국산 NPU 기반 소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실증 外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인사와 수상, 행사 참여와 간담회 개최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아이에이·아이에이클라우드, 퓨리오사AI와 국산 NPU 기반 소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실증·사업화 MOU 체결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에이(대표 한성용)와 자회사 아이에이클라우드(대표 김성동)가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와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실증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7월 14일 체결했다.
(좌측부터) 퓨리오사AI 김동건 상무, 아이에이 한성용 대표이사,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이사, 아이에이클라우드 김성동 대표이사 / 출처=아이에이클라우드
(좌측부터) 퓨리오사AI 김동건 상무, 아이에이 한성용 대표이사,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이사, 아이에이클라우드 김성동 대표이사 / 출처=아이에이클라우드

이번 협약의 무대는 아이에이그룹이 추진 중인 소형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네오큐브(NeoCube)’다. 네오큐브는 GPU·NPU 등 서로 다른 종류의 AI 연산 장치와 서버·저장장치·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전력·냉각 설비를 하나의 규격화된 단위로 통합한 소형 데이터센터로, 컨테이너처럼 필요한 곳에 빠르게 설치하고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사는 여기에 퓨리오사AI의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탑재해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AI 추론 성능·전력 효율·운영 안정성·확장성을 검증한다.
3사는 ▲RNGD 기반 AI 연산 장비의 네오큐브 적용 실증 ▲고밀도 NPU 발열 처리를 위한 액체냉각 기술 검토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운영·가상화 소프트웨어 연계 ▲신제품·개발도구·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정기 기술협의체 운영 ▲국내외 소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화성 실증단지는 2026년 8월, 광주 실증단지는 2026년 10월 구축을 목표로 하며 각 단지는 수전용량(전력 공급 용량) 150kW, IT 부하(서버 등이 실제로 소비하는 전력) 100kW 규모다.
아이에이그룹은 네오큐브를 통해 소형 AI 데이터센터의 국산화율을 최대 9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자율주행·피지컬 AI(Physical AI, AI 기술을 물리적 기기에 적용하는 분야)·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팩토리처럼 실시간 처리와 초저지연(Low Latency, 데이터 처리 지연을 최소화하는 설계)이 요구되는 산업에 우선 적용하고, 국방 예지정비·바이오·헬스케어 AI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래블업, UN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 ITU 워크샵 연사로 참가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래블업(대표 신정규)이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서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래블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추천을 통해 초청됐다.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서 발표하는 김준기 래블업 CTO / 출처=IT동아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서 발표하는 김준기 래블업 CTO / 출처=IT동아
AI for Good Global Summit은 ITU가 스위스 정부 및 50개 이상의 UN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UN AI 행사로, 올해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렸다. 170개국에서 1만 2000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AI 표준·AI 역량 보편화·AI 거버넌스를 3대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첫날 ITU-T SG13(미래 네트워크 및 신흥 네트워크 기술) 산하 워크샵 ‘The Future of AI Native Communication Networks’에서 AI 인프라의 전 계층 통합 최적화(Cross-stack Optimization,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해 효율을 높이는 접근법)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AI 모델 학습 규모가 수백 대 이상의 GPU 클러스터로 확대되면서 개별 구성 요소의 성능뿐 아니라 스케줄링·스토리지·네트워크 구간까지 전체 스택을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실질적인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실증 사례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의 인프라 운영 경험이 공유됐다. 래블업은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인프라 파트너로서 NVIDIA B200 GPU 500대 이상 규모의 학습 클러스터를 자사 ‘Backend.AI’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장애 복구 시간 47% 단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준기 래블업 CTO는 “대규모 AI 학습 환경에서는 GPU 한 대의 성능보다 전체 스택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실질적인 성능을 좌우한다”며 “실무 현장에서 검증된 인프라 엔지니어링 경험을 국제 표준화 논의의 맥락에서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딥엑스, 욜로·패들패들·라즈베리 파이와 연계해 오픈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울트라리틱스 욜로(YOLO), 패들패들(PaddlePaddle), 라즈베리 파이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생태계와 자사 NPU를 연결해 개발자 중심의 오픈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7월 14일 밝혔다.
딥엑스 오픈 피지컬 AI 생태계 개념도 / 출처=딥엑스
딥엑스 오픈 피지컬 AI 생태계 개념도 / 출처=딥엑스
욜로는 실시간 비전 AI 분야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모델 생태계 중 하나다. 딥엑스는 지난 5월 욜로를 개발한 울트라리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개발자가 욜로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로봇·지능형 카메라·산업용 장비에서 초저전력 AI 추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400만 명 이상의 개발자 기반을 가진 오픈소스 딥러닝 프레임워크 패들패들과는 지난해 8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자사 M.2 규격 AI 가속기 ‘DX-M1’에 패들패들의 경량 AI 모델 ‘PP-OCR 5세대’를 적용했다. 지난 6월에는 누적 7300만 대 이상 판매된 라즈베리 파이 5세대용 AI 가속 프로세서 모듈을 출시해 글로벌 개발자와 교육자 대상 판매를 시작했다.
딥엑스의 전략은 개발자가 라즈베리 파이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PoC(개념검증)로 검증한 뒤 산업용 제품으로 확장하는 흐름을 지원하는 것이다.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Software Development Kit)와 산업용 레퍼런스를 연계하고 실습 예제와 현장 검증 프로그램을 확대해 개발에서 양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좋은 칩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딥엑스는 칩 공급을 넘어 개발자·AI 모델·하드웨어를 연결하는 오픈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해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이 피지컬 AI를 더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방형 실행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솔루션, 공황발작 조기감지 AI 알고리즘 개발…TIPS R&D 과제 성과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대표 배익렬)이 중소벤처기업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공황발작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PAI(공황발작 초기감지, Panic Attack Index)’ 알고리즘과 생체신호 기반 실시간 초개인화 중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스트레스솔루션, 공황발작 조기감지 AI 알고리즘 개발 / 출처=스트레스솔루션
스트레스솔루션, 공황발작 조기감지 AI 알고리즘 개발 / 출처=스트레스솔루션
이번 기술의 핵심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HRV(심박변이도, Heart Rate Variability)와 ECG(심전도, Electrocardiogram)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공황발작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PAI 알고리즘이다. 사용자의 생체신호 기준선(Baseline)과 실시간 변화를 비교·분석해 위험도를 산출하고, 위험 수준이 높아질 경우 즉각 중재가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일률적인 자극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에 맞춰 중재를 조정하는 양방향(Closed-loop) 방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체신호 수집·위험도 분석·위험 알림·맞춤형 중재 기능을 통합한 ‘NatureBeats v1.0’을 개발했으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와 PCT(특허협력조약,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도 각각 출원했다.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공황발작은 증상이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히 중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황장애뿐 아니라 불안장애, 직무 스트레스, 고령층 정서관리 등 다양한 정신건강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엠박스, 전국 270호점 달성

셀프스토리지(무인창고) 전문기업 아이엠박스코리아(대표 남성훈, 이하 아이엠박스)가 전국 270호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아이엠박스 셀프스토리지 지점 내부 / 출처=아이엠박스
아이엠박스 셀프스토리지 지점 내부 / 출처=아이엠박스
아이엠박스는 24시간 항온항습 시스템과 IoT(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전 지점에 적용해 무인으로 운영하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층·이면도로·고층 상가 등 비선호 공간을 셀프스토리지로 전환해 장기 공실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신규 창업 문의가 700건 이상 접수됐다.
아이엠박스 관계자는 “전국 270호점 달성은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보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주거 공간 확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팀’ 신설…재테크 입문 교육 과정 출시 예정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자산형성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전담하는 신규 조직 ‘재테크팀’을 신설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팀' 신설 / 출처=월급쟁이부자들
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팀’ 신설 / 출처=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팀은 자산형성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명확한 기준을 잡지 못하는 고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축·부동산·금융 등 전방위 분야를 아우르며 초보자부터 중상급자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팀 리더는 와디즈 인바운드육성 이사, SK커뮤니케이션즈, 위메프 서비스 기획자 등을 역임한 장민영 팀장이 맡는다. 이달 내 첫 번째 교육 과정으로 보유 자산과 투자 경험에 맞춘 ‘재테크 입문’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담 튜터링 서비스가 결합된 프리미엄 코스도 기획 중이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누구나 재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신설 팀의 단기 목표”라며 “이후에는 고객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풍커넥트, 대구서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 개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업 도전자와 책임멘토를 잇는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소풍커넥트, 대구서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 개최 / 출처=소풍커넥트
소풍커넥트, 대구서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 개최 / 출처=소풍커넥트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모두의창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전자와 책임멘토 전원 소개, 대면 개별 멘토링, 창업 과제 공유, 도전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의창업 도전자와 책임멘토, 멘토기관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책임멘토로는 딥메이즈 AI 정세영 대표, 퓨처플레이 최진호 벤처파트너 등 9명이 참여해 사업 모델 검증, 초기 고객 확보, 자금 조달 등 창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는 “대구를 비롯한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확대해 유망한 창업 인재가 지역에서도 충분한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 도약 지원사업 강원권 2차 오리엔테이션 개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해정, 이하 강원혁신센터)가 7월 15일 춘천 ICT벤처센터에서 ‘2026년 소상공인 도약 지원사업’ 강원권 2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 도약 지원사업 강원권 2차 오리엔테이션 개최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 도약 지원사업 강원권 2차 오리엔테이션 개최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번 행사는 강원권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의 운영 절차 안내와 정부지원금 집행 교육을 진행했다. ▲스케일업을 준비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에는 루나리안 파트너스 손종한 대표가 ‘투자유치 개론과 성장전략’을 ▲지역 브랜드 성장을 목표로 하는 ‘로컬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기업에는 스몰브랜드빅픽처 김다인 대표가 ‘로컬리티는 재료가 아니라 관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선정 기업들은 사업화 지원금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브랜딩·홍보·마케팅 등 사업화 활동을 추진하며, 강원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시제품 실증·판로 확대·투자 및 수출 기회를 지원받는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올해 F&B, 관광콘텐츠,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소상공인이 참여하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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