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트럼프 “캐나다 산불로 대기 오염 넘어오면 추가 관세”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18/rcv.YNA.20260718.PRU20260718049601009_P1.jpg)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불필요하게 더럽고 오염된, 건강에 해로운 공기의 침입을 받고 있다”며, 이를 캐나다 측의 ‘고의적 태만’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산불 및 산림 관리 소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트럼프 “캐나다 산불로 대기 오염 넘어오면 추가 관세” 2 산불로 발생한 스모그로 뒤덮인 미국 뉴욕.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18/rcv.YNA.20260718.PRU20260718075301009_P1.jpg)
캐나다산불정보시스템(CWIIS)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약 888건의 산불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 중 상당수가 통제 불능 상태다. 특히 온타리오주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기류를 타고 남하하면서 디트로이트, 시카고, 워싱턴 D.C.,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공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로 인해 미국 북부 전역에서는 야외 행사가 취소되고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뉴저지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컵 결승전 경기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극심한 산불 시즌이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 건조한 기후와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전자신문] 트럼프 “캐나다 산불로 대기 오염 넘어오면 추가 관세” 3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불길 속에 갇힌 열차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 캡처. 사진=CTV 캡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18/news-p.v1.20260718.993fe96912024f73b3d8d23cef8dcb33_P1.png)
캐나다 매체 CBC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온타리오주 북서부 산불로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6개 마을 중 하나인 암스트롱에서 촬영됐다. 암스트롱은 썬더베이에서 북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인구 250여 명의 소도시다. 다행히 열차에 탑승했던 직원들과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