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13호 태풍 돌핀, 한반도 덮칠까… '초강력' 북상에 예의주시 1 13호 태풍 '돌핀' 이동 현황 및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30/news-p.v1.20260730.89c429b442e640e5990b1810d34b73e7_P1.png)
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세력을 급격히 키우며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최고 등급인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인 만큼 주변 국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돌핀은 괌 동쪽 약 22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의 세력 ‘강(강도4)’을 유지한 채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경에는 중심기압 905hPa, 최대풍속 초속 58m(시속 209km)에 달하는 ‘초강력(강도 5)’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강력 태풍은 건물이 무너지거나 철탑이 꺾일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다.
태풍은 오는 8월 4일경 괌 북쪽 약 1310km 부근 해상까지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한 뒤 일본 열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향후 진로가 북태평양고기압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 단계에서는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단정하기 어려우며,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를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태풍 이름인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돌고래’를 뜻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