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지금도 주식 사는 개미들에게?…“증시 기대 낮춰라, 앞으로 1년 수익률 한 자릿수” 1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4/news-p.v1.20260904.37af60c68a944a48917e6f6c6af36e10_P1.png)
고금리·국제유가 상승 등 추가 상승 제한 분석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S&P500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지난 1년간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미 상당한 수익을 거둔 만큼 앞으로는 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개월간 주요국 증시의 수익률이 대부분 5~9%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제 성장이 계속된다면 여전히 비교적 괜찮은 수준”이라며 경기 확장세가 이어질 경우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어뒀다.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는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이 꼽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장중 4.8%를 웃돌며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30년물 금리도 약 20년 만의 고점에 근접했다.
일본과 영국, 독일에서도 장기 국채금리가 수년에서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져 증시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다.
국제유가도 변수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운송·농업·제조업 비용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제약할 수 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골드만삭스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포인트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도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