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넥스트챌린지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 개최… 국내 AI 스타트업의 아세안 전초기지 목표

[IT동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대표 김영록)가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어라운드X(Around X)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Immersion Week)’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나흘간의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어라운드X’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넥스트챌린지가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 행사를 개최했다 / 출처=IT동아
넥스트챌린지가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 행사를 개최했다 / 출처=IT동아

모바일 앱과 AI, SaaS 분야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말레이시아 현지 창업 유관 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소비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장적합도(PMF)를 정밀 검증하는 기회다.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에 위치한 미란티 파크(MRANTI Park) 하이브5(HIVE 5) 내 넥스트챌린지 현지 거점인 ‘NCLabs_MY’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미란티 파크는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OSTI) 산하의 대표적인 기술·혁신 연구 액셀러레이터 단지로, 넥스트챌린지는 이곳을 매개로 현지 정부 기관과 C-Suite 리더, 테크 창업가 네트워크를 참여 스타트업과 연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국책 기관인 미란티와 말레이시아 국가 스타트업 로드맵을 총괄하는 크래들 펀드(Cradle Fund)를 비롯해, 이그나이트 아시아(Ignite Asia), 그로스 차저(Growth Charger), 원 트리 힐 벤처스(One Tree Hill Ventures) 등 현지 주요 벤처캐피털(VC)과 AC,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출처=IT동아
출처=IT동아
현장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FGI)을 진행해, 기업별 평균 10건 이상, 최대 20건의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지 투자자 대상 IR 피칭에서는 4개사가 후속 연계 미팅 성과를 거뒀으며, 크래들 펀드와의 미팅 6건을 포함해 총 7건의 현지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 밖에도 1:1 투자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 시장 실증(PoC) 기회 모색, 현지 혁신 생태계 탐방 등 맞춤형 일정을 소화했다. 세미나와 마스터클래스 세션에서도 말레이시아 진출에 필요한 정보가 오갔다. 코웨이 말레이시아(Coway Malaysia) 세션에서는 한국 IT·가전/렌탈 모델의 현지화 성공 사례와 양국 간 문화적 차이가 소개됐고, GITP 플랫폼 세션에서는 아세안 시장 진출과 확장 전략이 논의됐다.
아시아 대표 AI/클라우드 기업인 클라우드마일 AI(CloudMile AI)와 현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클라우드조이(CloudJoi) 창업자 세션에서는 현지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이 공유되며 참가 스타트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에는 글로벌 역량 진단을 거친 국내 스타트업 14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와 IR 피칭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검증받았고, 이 가운데 2개 사는 현지 법인 설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들 / 출처=IT동아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들 / 출처=IT동아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이머전 위크는 스타트업들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 기관 및 AI 기술 플레이어들과 만나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됐다”며,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은 단순한 탐방에 그치지 않고,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매출을 창출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스트챌린지는 연말까지 예정된 후속 PoC 연계 지원과 투자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국내외 VC 네트워크를 다지고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IT동아 이문규 기자 (mun@itdonga.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IT 동아]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