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한국 공식 출시···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2026년 07월 24일
[IT동아 한만혁 기자] 글로벌 AI 워크스페이스(AI Workspace) 플랫폼 기업 젠스파크(Genspark)가 7월 24일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AI 워크스페이스 6.0’을 선보였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은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메모리에 축적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젠스파크는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하며 향후 3년간 1억 달러(약 1463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IT 동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한국 공식 출시···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1 젠스파크 기자간담회 현장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c42b5ead61e543e9-thumbnail-1920x1080-70.jpg)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 26억 달러, 젠스파크
젠스파크는 지난 2023년 12월 설립된 에이전틱 AI 개발사다. 70개 이상의 AI 모델을 조합해 사용자가 제시한 비즈니스 목표를 완성된 업무 결과물로 바꿔준다. 젠스파크는 오픈AI,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개인 및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웬 상 젠스파크 COO에 따르면 젠스파크는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약 1463억 원)를 돌파했고, 이후 3개월 만에 2억 5000만 달러(약 3658억 원)를 달성했다. 연간 반복 매출은 매년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 규모를 뜻한다. 현재 젠스파크는 7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투자 유치 실적도 눈에 띈다. 젠스파크는 에머전스캐피털파트너스, LG, SBI,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누적 6억 4500만 달러(약 9436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8038억 원)에 달한다. 설립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IT 동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한국 공식 출시···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2 웬 상 젠스파크 COO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4364a61c39c14db9-thumbnail-1920x1080-70.jpg)
슈퍼 에이전트로 무장한 ‘AI 워크스페이스 6.0’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에릭 징 젠스파크 CEO는 AI 워크스페이스 6.0에 대해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슈퍼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슬라이드, 시트, 문서를 생성 및 수정할 수 있는 오피스 스위트, 이미지, 비디오, 음악 등 콘텐츠를 생성하는 콘텐츠 스위트 등이 포함돼 있어 디자인, 코드 설계, 고객관계관리(CRM), 이메일 등 다양한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은 지속형 메모리 레이어 ‘세컨드브레인(SecondBrain)’을 기반으로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하는 AI 디자인(AI Design), 기존 툴과 연동하는 에이전트베이스(AgentBase), 이메일 AI 에이전트 젠메일(GenMail), 팀 협업 플랫폼 젠팀(GenTeam)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IT 동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한국 공식 출시···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3 AI 워크스페이스 6.0에 대해 설명하는 에릭 징 젠스파크 CEO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9a79ddca645c4077-thumbnail-1920x1080-70.jpg)
AI 워크스페이스 6.0의 근간이 되는 기능은 세컨드브레인이다. 기존 AI는 대화가 끝나면 내용을 잊어버려 사용자가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세컨드브레인은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메일, 캘린더, 채팅 기록은 물론 허브스팟,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주요 업무 도구의 정보를 하나의 메모리에 저장해 사용자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작업을 이어서 수행한다. 업무 정보가 쌓일수록 AI가 사용자 업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한다.
AI 디자인은 자연어 입력으로 시각 자료와 브랜드 에셋 등을 제작하는 AI 에이전트다. 앱, 웹사이트, 동영상, 포스터 등을 프롬프트 한 번으로 만들 수 있고, 정교한 수정 작업도 가능하다. 문서, 프로젝트, 워크플로에 활용한 업무 맥락을 디자인 결과물에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베이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맞춤형 업무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기능이다.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원하는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젠메일은 AI 에이전트를 품은 이메일이다. 사용자 이메일 작성 방식과 업무 이력을 학습해 회신 초안을 작성하고, 지메일 및 아웃룩 내에서 관련 업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언어 번역, 메일 브리핑, 회의 일정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스킬로 저장해 활용할 수도 있다. 젠팀은 사람과 분야별 전문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공유 공간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그룹 채팅에 AI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추가하면, 팀 공통의 메모리와 권한을 바탕으로 AI가 실제 업무를 함께 수행한다.
![[IT 동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한국 공식 출시···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4 세컨드브레인 노트를 선보이는 에릭 징 CEO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bcb08fd1432d4af7-thumbnail-1920x1080-70.jpg)
에릭 징 CEO는 자사 첫 하드웨어 제품인 ‘세컨드브레인 노트(SecondBrain Note)’도 소개했다. 이 기기는 화면 밖에서 발생하는 회의나 통화, 대화 내용을 녹음해 검색 가능한 정보로 전환한 뒤 세컨드브레인에 동기화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투스 6.0, 112개 언어, 4개의 마이크, 64GB 내장 메모리를 지원하며, 최대 3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녹음된 음성 데이터는 암호화되고 SOC 2 타입 2, ISO/IEC 27001:2022 등 기업용 보안 체계로 보호된다. 크기 85.6×54.1×2.95mm, 무게 26g으로 신용카드와 비슷한 외형이다. 가격은 199달러(약 29만 1000원)이며, 현재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179달러(약 26만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릭 징 CEO는 “젠스파크는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AI로, 사용자의 업무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라며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업무는 젠스파크가 수행한다. 사용자는 창의성과 소통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T 동아]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6.0’ 한국 공식 출시···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5 제이미슨 파월 젠스파크 CRO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6/7/24/5fc96e20a50a441f-thumbnail-1920x1080-70.jpg)
한국은 톱5 국가 중 하나, 3년간 1억 달러 투자할 것
이어 연단에 오른 제이미슨 파월 젠스파크 CRO는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향후 12개월 동안 파트너 관계 확장, 고객 확보를 위해 팀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한국 시장도 포함된다. 제이미슨 파월 CRO는 “한국은 젠스파크의 상위 5개 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 3년간 한국 시장에 1억 달러(약 1463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은 인력 채용과 마케팅, 파트너십 구축,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젠스파크는 산업과 공공, 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제품 활용 방안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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