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팝업 성지 성수에 뜬 오아시스”…SKT, ‘T팩토리’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

[IT동아 김예지 기자] “사진이라는 데이터를 주제로, 데이터센터를 ‘기억을 저장하는 공간이자 시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곳에서 나만의 폴라로이드를 찍고 소중한 경험을 추억으로 남겨보세요”
SKT T팩토리 성수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 / 출처=IT동아

SKT가 브랜드 체험 공간 ‘T팩토리 성수’를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T팩토리 성수는 기존 홍대점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그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에는 ‘갤럭시 S26 마켓’을 운영하며 사전 예약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SKT는 최근 성수동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T팩토리 성수 1층에서는 트렌디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는 한편, 2층에는 SKT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조성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추억이 데이터로 쌓인다’…데이터센터 시리즈 전시

SKT T팩토리 성수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 / 출처=IT동아
이번에 메인 홀에서 새롭게 선보인 ‘데이터센터 시리즈’ 전시 ‘Back to the ___’는 사진이라는 데이터를 주제로 삼은 체험형 전시다. SKT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를 고객 체험 콘텐츠로 풀어낸 기획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데이터를 유형의 추억으로 바꿔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SKT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의 저장·처리·연결 개념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하며, ‘데이터로 노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체험형 전시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5월 1일(금) 시작된 이번 전시는 6월 18일(목)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SKT T팩토리 성수 메인 홀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 메인 홀 / 출처=IT동아
체크인 공간에서 T팩토리 성수 도슨트 웹에 가입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메인 홀에 들어서기 전 데이터센터를 형상화한 미디어월을 마주한다. 이어 메인 홀의 문을 열면, 마치 데이터센터 내부에 들어온 듯한 거대한 서버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SKT T팩토리 성수에서 6월 중순까지 데이터센터 전시가 진행된다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에서 6월 중순까지 데이터센터 전시가 진행된다 / 출처=IT동아
관람객은 메인 홀에 마련된 4개의 공간에서 1986년, 1996년, 2006년, 2016년 등 4개의 시대별 포토 스튜디오를 순서대로 체험하게 된다. 각 시대의 감성을 느끼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자신만의 데이터로 남기는 방식이다. 먼저 1986년 방은 80년대 비디오가게 컨셉으로 꾸며졌다. 브라운관 컴퓨터 모니터와 진열장에 꽂혀 있는 수많은 비디오 케이스가 아날로그 분위기를 채운다.
SKT T팩토리 성수에서 6월 중순까지 데이터센터 전시가 진행된다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에서 6월 중순까지 데이터센터 전시가 진행된다 / 출처=IT동아
1996년 방은 ‘인생네컷’이 유행하기 전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 사진 부스를 재현했다. 또한 2006년 방은 ‘Y2K 감성’을 담은 디지털카메라(디카) 체험 공간으로, 싸이월드와 셀카가 유행했던 시절을 표현했다. 2016년 방에서는 팬톤 컬러 배경에서 아이폰 6s를 이용해 그 시절 특유의 화질과 색감으로 감성 사진을 직접 촬영해볼 수 있다.
SKT T팩토리 성수 폴라로이드 대여 이벤트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 폴라로이드 대여 이벤트 / 출처=IT동아
각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사진첩(리플렛)에 직접 붙여 소장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 1층에서는 스티커를 활용해 이를 직접 꾸밀 수 있다. 또한 필름카메라, 폴라로이드, 디지털카메라 등을 대여해 외부에 나가 사진 촬영을 해볼 수 있도록 대여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최근 팝업스토어처럼 사진 촬영 콘텐츠를 통해 친구나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전시 및 휴식 공간의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T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주제의 시리즈형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음성과 텍스트, 사진으로 순간의 기록을 공유하는 역할을 해온 통신사로서 향후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도 엿보인다.

전시·휴식·체험을 한 곳에서…고객 맞춤형 라운지

SKT T팩토리 성수 2층에 위치한 T팩토리 라운지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 2층에 위치한 T팩토리 라운지 / 출처=IT동아
T팩토리 성수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곳은 단연 2층에 마련된 라운지다. ‘T팩토리 라운지’는 SKT 고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휴식 공간으로, SKT 고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무료 음료 1잔이 제공된다. 카페 형태의 넓은 공간으로, 관람객은 최대 월 4회까지 방문 가능하며 1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다.
1층에서 체크인 시 ‘MY QR’을 스캔하고 입장 팔찌를 받은 후, 2층 리셉션에서 이를 확인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방문객은 휴식과 함께 ▲AI 네컷사진 촬영 ▲폰 스트랩 만들기 체험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및 편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SKT T팩토리 성수에서 제공하는 셀프 짐 보관소 / 출처=IT동아
SKT T팩토리 성수에서 제공하는 셀프 짐 보관소 / 출처=IT동아
또한 방문객들이 짐을 맡기고 가볍게 성수동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짐 보관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SKT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SKT T팩토리에서는 오는 5월 25일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셰프 윤주모와 함께하는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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