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 넓어졌다…참여기업 전년 比 2배 증가 1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13/news-p.v1.20260713.0adf6dd0084144d9923203e13b6f2e22_P1.png)
13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제공기업은 10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51개)와 비교하면 약 10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계약 건수도 6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4.5% 증가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전체 계약금액은 971억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수주했던 한국수력원자력 사업 등 대규모 계약이 일회성을 반영된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는 1위를 유지했지만 계약금액은 700억원대에서 100억원대로 줄었다.
전반적인 시장 저변 확대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반 인프라인 서비스형 인프라(IaaS) 수요가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구독형으로 이용하는 SaaS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클라우드 전환 수요는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IaaS 계약금액은 70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SaaS 계약금액도 59.0% 늘어난 10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SaaS 계약 건수는 85건에서 302건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금액 상위 5개사는 네이버클라우드, NHN(NHN클라우드·NHN두레이·NHN인재아이엔씨 3사 합산 기준), 디딤, 한결정보기술, 삼성SDS 순으로 집계됐다. 디딤과 한결정보기술은 모두 국내 클라우드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사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에 따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금액 1위를 유지했다. NHN도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2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어갔다. 삼성SDS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삼성SDS는 지난해 상반기 17위에서 올해 상반기 5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한결정보기술은 NHN클라우드 기반 MSP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던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전체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금액은 1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금액이 다소 줄었지만 참여 기업과 계약 건수가 크게 늘면서 시장 저변은 계속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SaaS 적용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이 필요한 만큼 공공 부문에서 IaaS와 SaaS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며 “민간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공은 AI 전환(AX) 의지가 뚜렷해 관련 기업들의 공공 시장 공략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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