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 노조 만났다…“파업 전에 대화하자” 1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오른쪽 아래에서 두번째) 등 반도체 사업 경영진이 15일 평택캠퍼스에 위치한 노조 사무실을 찾아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15/news-p.v1.20260515.e8173ddb841e48e3b8f221917652c101_P1.png)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 등 반도체 사업 경영진이 노조와 전격 회동,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전 부회장과 김용관 사장·한진만 사장·박용인 사장 등은 15일 평택캠퍼스에 위치한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만났다.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이송이 부위원장·김재원 국장·정승원 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노조와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며 교섭을 이어가자는 뜻을 노조에 전달했다.
사장단은 파업에 대해 “노사 모두가 지는 것이니, 절박한 마음에 찾아왔다”며 “파업까지 가기 전에 대화를 재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장단이 노조 사무실을 직접 찾은 건 경영진이 정면 돌파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핵심 요구에 대한 안건이 있으면 (대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노조 측은 “직원들이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다”며 “성과급 투명화·상한 폐지·제도화 안건 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경제적부가가치(EVA) 2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투명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가 관철되지 않으면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