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창간기획]전자신문 AX 미디어 전환 10대 약속, 현재와 미래

10대 사업 현재와 미래
10대 사업 현재와 미래
전자신문은 지난해 9월 1일 지령 1만호를 맞아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미디어’로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대국민 AI 역량 강화, 국가 전반의 AI 혁신 등 새롭게 추진하는 ’10대 AX 사업’을 공개했다. AI 시대에 미디어는 단순 정보 전달자를 넘어 AX를 이끄는 지식 큐레이터이자 담론 형성자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관한 2026 국방 AX 및 차세대 보안 융합 컨퍼런스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회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시를 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관한 2026 국방 AX 및 차세대 보안 융합 컨퍼런스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회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시를 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약 1년이 지난 지금, AX 전문 미디어 약속은 하나둘 결실을 보고 있다. 전자신문만의 통찰을 담은 AI 콘텐츠는 오피니언 리더가 참고하는 주요 자료가 됐고, AI 자격증과 시상은 공신력 있는 지표로 자리매김했다. 의료 AI·피지컬 AI 분야 의제 선정 역시 주도하고 있다.

그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한다. 전자신문은 정부, 기업, 국민 등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기술 대격변의 AI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지원하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주춧돌을 놓을 계획이다.

◆ AX 미디어 10대 약속, 현재와 미래

1. 고품격 AI 영상뉴스 ‘전자TV’

AI와 첨단기술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 전자신문은 정보기술(IT) 전문지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영상뉴스 채널 ‘전자TV’를 구축해 독자에게 새로운 뉴스 경험을 제공한다.

전자TV는 기자가 직접 취재하고 확인한 AI·반도체·로봇·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현장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단순히 ‘무엇이 나왔는가’를 넘어 ‘왜 중요한가, 산업과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TV는 바쁜 독자를 위해 핵심 이슈를 빠르게 전달하는 쇼츠 영상과 기술의 원리, 산업 동향, 기업 경쟁력, 미래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해설·기획 영상을 병행해 콘텐츠의 깊이와 활용도를 높인다.

영상뉴스와 지면 기사는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신문 지면에 QR코드를 삽입하고 독자가 기사에서 영상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지면+영상’ 콘텐츠를 구현한다. 지면에는 핵심 정보를 전달하고, 영상에서는 현장 모습과 기술 시연, 인터뷰 등을 추가로 제공해 독자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게 된다.

2. AI 프롬프트 디자이너 자격시험

국민 다수의 AI 활용성 증진과 공인 자격 인증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도입한 AI 프롬프트 디자이너 자격시험(AIPD)과 미디어콘텐츠 AI 프롬프트 디자이너(MC AIPD) 시험을 올해 역시 확대해 운영한다. AIPD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로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고품질 응답을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 지시 사항인 프롬프트를 최적으로 설계해, AI 활용을 선도하는 핵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MC AIPD는 생성형 AI로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사운드 같은 미디어콘텐츠(MC)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얻어내기 위한 프롬프트 최적화 역량을 검증한다. AIPD는 2023년 11월에 첫 2급 시험을 치렀고, MC AIPD는 지난해 6월 첫 2급 시험을 치렀다. 올해 9월 초까지 총 35회의 정기·수시 시험을 진행했다. 전체 응시인원은 2297명이며 이 가운데 2162명이 합격했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을 위한 AIPD 주니어 시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3. 미래 의료 혁신대상 제정

미래 의료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AI 혁신 능력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병원 역시 진료 정확성과 효율성 제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AX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지역·필수·공공 의료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의료 과제 해법으로도 AI와 디지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자신문은 전국 주요 병원의 디지털·AI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미래 의료 혁신대상’을 추진한다. 크게 진료 혁신, 병원 운영 혁신, 환자 경험 혁신, 데이터 혁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AI 혁신에 앞장서는 병원에 시상한다. 평가에는 의료 정보화·의료 AI 분야 오피니언 리더와 관련 정부 기관이 참여해 객관성을 높인다. 전자신문은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중소 병원의 AX 촉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정부의 의료 IT 정책 홍보 등을 전개하며 국가 의료 경쟁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4. 대한민국 AI 혁신대상

인간 중심 AI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혁신대상’은 지금까지 두 번째 시상식을 개최하며 AI 분야 핵심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했다.

혁신대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가 주최하며 전자신문, 국제미래학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AI 기술 혁신성 △AI 활용 혁신성 △인류 삶의 질 향상 기여도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건강한 미래 변화 선도 등으로 심사 항목을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1회 행사에는 총 195개 기관·기업·개인이 응모해 48곳이 수상했다. 올해 5월 2회 시상식에서는 총 291곳이 응모해 50개 기관·기업·개인이 부문별 상을 받았다. 제3회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국회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혁신대상이 AI 인류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역량인 인간 중심의 창조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와 기관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 피지컬 AI 대국민 확산 캠페인

전자신문은 지난해부터 피지컬 AI 전문 컨퍼런스와 대국민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AI 특별관’, ‘피지컬 AI 공동관’을 운영했다. 텍스트·화면 속에 머물던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기기·로봇과 결합해 ‘직접 움직이고 행동하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대중과 산업계에 공개 시연했다.

연속 기획 보도를 통한 어젠다 선도 작업도 병행했다. SW 중심 AI에서 하드웨어(HW) 융합 AI로의 패러다임 전환, 제조·모빌리티 산업의 피지컬 AI 적용 사례를 지면과 온라인 기획 시리즈로 집중 보도했다.

앞으로도 기술 교류·경쟁 촉진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 소프트웨이브 부스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제조·물류·국방 등 산업별 특화 존을 세분화해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원천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과 이를 현장에 도입하려는 전통 제조·유통 대기업 간의 기술 이전, 비즈니스 밋업, 투자 유치(I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 국방 AI 포럼

AI가 핵심 정보 수집과 분석·판단, 무기체계 운용, 사이버·전자전 등 국방 전 분야에서 전투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반면 우리 국방 AI 생태계는 제도 기반, 데이터 인프라, 민·군 협력 체계 등에서 여러 난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전자신문은 지난해 11월 ‘국방 AI 포럼’을 발족했다. 국방 AI 포럼은 정부·국회·군·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가 모여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대한민국 국방이 실질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기술·윤리 기준을 함께 정립하고, 국방혁신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전자신문은 지금까지 세 차례 국방 AI 리더스 포럼을 열며 기업의 국방 AI 기술과 군의 기술 수요를 연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 AX 컨퍼런스로 국방 AX와 이에 따른 차세대 보안 전략을 논의했다.

7. AI 안전 분야 국제 인증

AISC(AI·SW Safety Certification)는 전자신문이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 네덜란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키와(Kiwa),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에이아이웍스와 공동 추진하는 국제 통용 AI 안전성·신뢰성 검증 체계다. AI 시스템의 신뢰성, 기능 안전성, 데이터 보안, 윤리적 안전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글로벌 기준을 정립했다.

AISC 출범 이후 ‘램파드(LAMPAD v2.0)’ 등 실제 AI 솔루션을 대상으로 ‘국내 1호 AISC 인증’을 수여하며 민간·공공 시장에서 실효성을 입증했다. FKII 공식 웹사이트에 AISC 전용 포털 메뉴를 개설해 AISC(안전성·신뢰성 인증), AIMS(AI 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라인을 일원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자신문은 인증 영역 확장 작업을 진행한다. 도시재생안전협회와 공조해 기존 SW·알고리즘 중심 안전성에서 스마트시티, 건축물, 교통 등 도시 시설물과 공공 인프라에 적용되는 AI 안전관리 인증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

8. 기업 맞춤형 AI 데이터 서비스

전자신문은 더존비즈온 계열 핀테크 전문 기업 테크핀레이팅스와 연계해 다양한 AI 기반 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자체 개발한 AI 신용평가 플랫폼 크레디뷰로 업계 최초의 기업신용평가등급 무료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신용평가사(CB)들이 외감 기업의 연간 결산 재무제표에 의존하던 한계를 넘어, 월별 재무제표,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데이터, 4대 보험 납부 내역 등 실시간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적시성 있는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며칠씩 걸리던 서류 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신용평가등급확인서 즉시 발급과 공공조달 당일 제출이 가능하도록 기업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향후 전자신문의 산업·기업 뉴스 분석 역량과 테크핀레이팅스·더존비즈온의 재무·신용 데이터를 결합해, 경영진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구독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9. ‘AI 리터러시’ 역량 교육

국민 전반의 AI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그에 맞는 법적 책임 이해와 공공 이익 고려, 활용 예절 등 리터러시를 향상하는 일도 중요해졌다. 이에 전자신문은 지난해 서초구청, 서울교대와 ‘서초 AI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AI 기초 이론과 실습 중심의 기술교육, 웹툰·포스터 제작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한 교육도 과정에 포함됐다.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생성형 AI 도구로 완성한 웹툰, 음악 등 창작물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AI의 기술적 활용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콘텐츠를 표현하는 능력을 함께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 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10. AI 기술정보/뉴스 통합 플랫폼 서비스

AI 기술정보/뉴스 통합 플랫폼 서비스는 정보를 한 곳에서 찾고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전자신문은 AI면을 통해 심층 뉴스와 보도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주요 언론 보도와 글로벌 기업 뉴스룸 자료를 실시간 인용해 최신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1년간 성과도 뚜렷했다. 전자신문은 AI 관련 세계 시장 조사 리포트와 연구기관 논문을 심층 분석해 소개하는 ‘AI 리포트’를 발행했다. AI 리포트는 기사 이상의 전문적 통찰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AI 도입 사례 데이터베이스(DB)도 몸집을 키웠다. 서비스 출범 당시 200여건이던 DB는 1년 만에 400여건으로 늘었다. 실제 적용 과정을 추적·정리한 DB는 AI 도입, 활용을 고민하는 기업과 정책 담당자에게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전자신문은 앞으로도 DB 고도화, 신규 제휴, 검색 기능 강화 등으로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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