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 2주년을 맞아 600만장 판매를 공식 발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픽셀 아트와 3D 그래픽을 조합한 독창적인 해양 어드벤처 및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22년 10월 출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민트로켓은 내년 초 데이브 더 다이버 신규 DLC ‘인 더 정글’ 출시도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와 네오위즈 P의 거짓은 각각 PC 버전, DLC 출시에 힘입어 나란히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넘어섰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24년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 타이틀로 먼저 출시됐다. 트리플A급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그래픽, 액션성, 최적화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 9.2점, PS 블로그 유저 선정 ‘올해의 게임’ 8개 부문 수상 등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은 전체 이용자의 90% 이상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6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론칭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깜짝 출시된 DLC 서곡 또한 발매와 동시에 스팀 인기 1위를 차지하고 메타크리틱·오픈크리틱 모두 84점을 기록하며 ‘마이티’ 등급을 획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개발사가 기존 온라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며 “완성도와 창의성으로 무장한 도전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