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구윤철 “관세협상 후속지원…신대외경제전략 조만간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새정부의 ‘신대외경제전략’을 조만간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통상협정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조만간 ‘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관세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세상의 변화에 발 빠르게 맞춘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 자세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양국 간 경제·안보·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동맹’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3500억달러 대미 투자금융 패키지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지역과는 교류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세계 3대 시장인 아세안 주요국과의 네트워크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말레이시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태국과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와의 FTA 개선협상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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