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잡고 던지고 친다…스위스 ‘야구 로봇’ 등장
스위스 인공지능 연구 기관 ‘RAI Institute’가 야구공을 던지고 잡고 배트로 치는 로봇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로봇은 최대 112km 속도로 공을 던질 수 있으며, 짧은 거리에서는 66km로 날아오는 공을 잡고 48km 투구를 타격하는 능력을 시연했습니다.
이 로봇의 핵심 기술은 저임피던스(low-impedance) 기반의 빠른 반응과 정교한 동작 알고리즘입니다. 충돌, 마찰과 같은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해 실제 운동에 가까운 동작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RAI Institute는 이 기술을 활용해 로봇의 운동 지능과 고속 조작 능력을 확장하고 산업·서비스용 로봇 등 빠른 상호작용이 필요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