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갈등 뒤로 하고 힘 모아야” 1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이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8/news-p.v1.20260318.65123a19ecaf43919a934820e6515a61_P1.jpg)
전 부회장은 2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록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 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위기에서 임금 협상 극적 타결에 성공한 만큼 조직 안정과 내부 분위기 수습을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은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협상 과정에서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았을 텐데 그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 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도 독려했다. 22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지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통과돼야 최종 확정된다.
전 부회장은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여러분의 의사를 모아가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며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가 전날 잠정 합의한 임금 교섭안은 성과인센티브(OPI) 1.5%와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합산해 총 12% 수준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