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임신 중 고용량 비타민D, 아이 인지 발달에 긍정적 영향” 1 임신 기간 동안 비타민 D를 비교적 높은 용량으로 섭취하면 태어날 아이의 기억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0/news-p.v1.20260520.a2a66b8d30034c5f977724851959fa29_P1.jpg)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진은 임신 중 비타민 D 복용량이 다른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고용량을 섭취한 산모의 자녀들이 인지 기능 검사에서 더 높은 수행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하루 10mcg를 섭취한 그룹과 70mcg를 섭취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분석 결과, 고용량 비타민 D를 복용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표준 용량 그룹 대비 전반적으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후 해당 아동들이 만 10세가 되었을 때 기억력 관련 평가를 실시했으며, 약 500명의 어린이가 추적 조사에 참여했다.
앤드류 셰넌 킹스칼리지런던 산부인과 전문 교수는 “이 정도 용량의 비타민 D는 비용 부담이 적고 안전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향후 공중보건 측면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과가 기존 동물 실험 연구와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임신 중 고용량 비타민D, 아이 인지 발달에 긍정적 영향” 2 임신 기간 동안 비타민 D를 비교적 높은 용량으로 섭취하면 태어날 아이의 기억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0/news-p.v1.20260520.0c399f0ec31d43de901f7265d12470e9_P1.jpg)
런던의 한 산부인과 및 모성의학 교수 역시 이번 연구가 임신 중 비타민 D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는 있지만, 기존 임상 권고를 변경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임산부들이 기존 의료 지침을 유지해야 하며, 고용량 보충제를 임의로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현재 모든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에게 하루 10mcg의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산모의 골격 건강을 유지하고 태아의 뼈, 치아, 신장, 심혈관 및 신경계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기준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